KIA 신인 윤영철, 아마추어 스타대상 스타투수상
2022년 11월 27일(일) 15:55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스타투수상을 수상한 충암고 출신 KIA 신인 좌완투수 윤영철. KBO 제공
KIA타이거즈 신인 좌완투수 윤영철(18)이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스타투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영철은 지난 24일 서울 잠실야구장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스타투수상'을 수상했다. 윤영철은 트로피와 함께 1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받았다.

윤영철은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그는 팀의 에이스이지만 불펜으로도 등판하는 등 마당쇠 역할을 해내면서 충암고의 청룡기고교야구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의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윤영철은 올해 '고교 최동원상'과 '스타투수상'을 수상하며 기분 좋은 한해를 마무리했다.

영예의 대상은 경남고 3학년 포수 김범석(18)이 차지했다.

'제2의 양의지(35·두산)'로 기대를 모으는 김범석은 올해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7에 무려 1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경남고 주전 포수로 황금사자기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서는 4번타자로 활약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잠재력이 돋보이는 2학년 유망주들에게 수여되는 미래스타 투수상과 타자상은 각각 장충고 좌완 황준서(17)와 경기고 포수 이상준(17)이 차지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