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 직원에 감사장
2022년 11월 23일(수) 13:54
광주 동부경찰은 23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하나은행 광주금융센터 지점과 농협 서방지점 직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광주 동부경찰은 23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하나은행 광주금융센터 지점과 농협 서방지점 직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하나은행 광주금융센터 지점 직원 A씨는 지난달 28일 보험상품 예금을 해지하고 3000만원을 인출해달라는 고객의 요구에 보이스피싱 사건 낌새를 눈치챘다. 이후 고객의 스마트폰에 보이스피싱 탐지 앱을 설치했으며 해킹 앱을 발견했다.

농협 서방지점 직원 B씨는 지난 17일 금융감독원 연락을 받았다며 5870만원을 인출해달라는 고객의 요구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눈치챘다.

두 직원 모두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금전 피해를 막았다.

김범상 동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갈수록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