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초등생·임산부 먹거리 예산 전액삭감 규탄"
2022년 11월 16일(수) 16:14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사단법인 환경농업단체연합회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아이들·임산부 먹거리 예산 전액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 의원은 "청와대·국방부 이전, 한남동 관저 신축, 민방위복 교체 등으로 수천억을 쏟아부은 윤 정부가 아이들과 임산부 먹거리 예산을 삭감했다"며 "아무리 전 정부 사업을 지우고 싶더라도 아이들과 임산부 먹거리는 건들지 말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지난 9월 윤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72억원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158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아동의 국산 과일 섭취‧선호도가 증가하고, 식습관 개선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수혜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사업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신 의원은 "우리 농업과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 예산을 원상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