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MVP·신인상 17일 선정
2022 KBO 시상식 개최||KIA 나성범·박찬호 MVP 후보||김도영은 신인상 후보 올라
2022년 11월 10일(목) 16:12
KIA 나성범. KIA타이거즈 제공

KIA 박찬호. KIA타이거즈 제공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신인 선수가 17일 가려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MVP와 신인상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10월 16일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들과 각 지역 언론사 소속의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 시즌부터 기존 점수제에서 다득표제로 바뀐 투표 방식에 따라 MVP 후보에는 총 16명의 후보가 등록됐다.

KIA에선 나성범과 박찬호가 MVP 후보에 올랐다. 두 선수는 KT 엄상백, 박병호, 삼성 피렐라, LG 고우석, 정우영, 켈리, 플럿코, 김현수, 키움 안우진, 이정후, SSG 김광현, 최정, 최지훈, 롯데 이대호 등과 경쟁한다.

신인상 후보에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의거해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들 중 총 12명이 선정됐다.

KIA 김도영을 비롯해 KT 박영현, 두산 정철원, 최승용, 삼성 김현준, 이재현, SSG 전의산, NC 김시훈, 오영수, 롯데 황성빈, 한화 윤산흠, 김인환 등이다.

KBO 시상식에선 올시즌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심판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KIA 박찬호는 도루상(42도루)을 수상한다. 올해 상무에서 뛰다 전역한 KIA 김기훈은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을, KIA 소속으로 상무에서 활약한 최원준이 남부리그 타율상을 각각 받는다.

KBO 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은 SPOTV, SPOTV-2, KBSN SPORTS, MBC SPORTS+, SBS SPORTS와 네이버, 다음(카카오TV), U+프로야구, seezn에서 생중계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