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취약계층 노인 무릎인공관절·안질환 의료비 지원
중위소득 150% 이하 대상
2022년 11월 10일(목) 16:21
함평군이 취약계층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무릎인공관절 및 안질환 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함평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 60세 이상인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연금수급자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이다.

지원 범위는 급여부분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 의료비이다.

무릎인공관절은 무릎당 120만원씩 최대 240만원까지, 백내장·녹내장과 같은 안질환 수술은 1안(眼)당 30만원씩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반드시 수술을 받기 전에 해야 하며, 진단서(또는 소견서)와 자격 증명서류를 지참해 함평군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의료비 걱정 없이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초 시작된 의료비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109명(무릎인공관절 수술 21명, 안질환 수술 88명)에게 지원됐다.

함평=신재현 기자 jaehyeon.sh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