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직원 참여형 월례조회 '소통·공감' 높인다
연극·직원 자유발언 등 도입
2022년 11월 09일(수) 15:44 |
지난 7일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도입된 11월 월례조회가 개최됐다. 보성군 제공 |
이날 월례조회에는 공직자 200여명이 현장 참석했으며 사내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월례행사에서 연극을 식전행사로 준비해 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전문 연극 배우들과 직원들이 참여해 교육 집중도를 높였다.
교육은 공직내 세대교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줄어든 소통의 기회를 강화하고 친절 마인드 함양을 위한 사례제시형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도입한 직원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기존 정보전달 중심의 일방적 방식의 월례조회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월례조회는 근엄하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많은 직원들의 생각이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며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은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