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경 구경하세요'… 사직공원 전망타워 새 단장
편의시설 개선·야외 노후 데크 개·보수 등
2022년 10월 27일(목) 16:39
광주 사직공원 전망타워 내부
광주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직공원 전망타워가 최근 개·보수를 마쳤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사직공원 전망타워 편의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 카페테리아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고 시설 개·보수 등 단장을 완료했다.

광주시는 1973년 건립된 노후 팔각정을 철거하고 2014년 해당 자리에 지하 1층~지상 3층에 높이 34.7m 규모의 사직공원전망타워를 세웠다. 하지만 시민들의 즐길 거리가 부족하고 편의시설도 노후화해 이용에 아쉬움이 있었다.

시는 야외 노후 데크를 재정비하고 전망타워 내 운영하지 않던 북카페를 카페테리아로 개·보수하고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사직공원 전망타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은 도심 휴식처 사직공원의 전망타워가 다시 열려 옛 팔각정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됐다"며 "추진 중인 사직공원 상설 공연장이 조성되면 사직공원이 양림동과 이어져 광주의 문화예술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직공원은 1924년 조성된 공원이다. 복원된 사직단과 전통국궁 수련장 관덕정, 1914년에 세워진 양파정 등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