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행환경·시가지 경관 개선
2024년 완료 목표
2022년 10월 25일(화) 16:23
진도 군청. 진도군 제공
진도군은 산업통산자원부의 2023년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등·하교시 교통이 혼잡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진도초등학교 통학로 구간(진도초∼오토하우스) 830m로 2024년 상반기까지 행정 인·허가, 실시 설계를 완료 후 착공해 하반기까지 사업을 완료 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비의 50%를 군에서 부담함에 따라 진도군 재정 여건상 확대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0%, 군비 30%, 한전·통신사 50%의 비율로 총사업비 27억원을 분담해 재정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 등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시가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와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시가지 경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2024년 사업으로 진도개 테마파크(일신냉동~진도개 어질리티장 820m) 구간과 삼성사(KT 진도지사~인산아파트 570m)구간을 신청 할 예정이다.

진도=백재현 기자 jh.bae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