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트라우마센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심리치유 서비스 성료
2022년 10월 17일(월) 16:12
17일 광주 트라우마센터에서 여순사건 및 한국전쟁 전후 함평 민간인 희생사건의 유족들이 '찾아가는 원(遠-one)마음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 트라우마센터 제공
광주 트라우마센터(센터장 김명권)는 여순사건 및 한국전쟁 전후 함평 민간인 희생사건과 관련 17일 유족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찾아가는 원(遠-one)마음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여순사건 보성유족회 및 화순유족회, 함평 민간인 희생사건 함평유족회를 대상으로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필요성에 대해 알려왔다. 이에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유족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찾아가는 원(遠-one)마음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통해 트라우마 치유 1단계 과정인 안정화 작업으로 몸풀기 방법, 심호흡 요령, 그라운딩 등을 안내했으며 꽃과 식물을 만지면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원예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