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이틀간 북구 첨단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회 북구청장배 전국 드론 축구 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선 최초로 열리는 전국 단위 드론 관련 행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1부·2부 각 8개 팀, 3부 24개 팀 등 총 3개 리그로 운영돼 전국 드론 축구팀 40개 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습니다.

[안흥진 / 새만금 항공(주) 대표 : 드론 국가자격증을 운영하면서 드론축구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드론축구하는 선수들이 어린이부터 60대까지 다양하거든요. 선수도 즐겁고 가족들도 즐거워하니까 저도 대회가 있으면 떨리는 마음으로 항상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드론축구가 더욱 발전돼서 올림픽종목에 드론축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개발한 드론축구를 세계인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도 호남대, 동강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지역 학교 및 연구기관과 국내 업체가 홍보전시관을 꾸며 드론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리그별 1위부터 4위를 차지한 팀에게 북구청장 명의의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으며 3부 리그에서는 전주대가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한편 북구는 광주 시민의 숲 일원에 북구 드론 비행연습장을 조성,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드론공원' 지정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