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3일(목) 15:49 |
"지역 생활문화예술인들이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시민들도 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
광주문화재단이 15~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주 남구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서 '희희knock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희희knock樂' 페스티벌은 광주문화재단이 지역 생활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2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 및 동아리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인들이 함께 펼치는 생활문화예술축제.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활동단체와 동아리 등 모두 190건을 선정해 3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광주문화재단 이창호 문화사업팀장은 "이번 축제는 광주문화재단 생활예술인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 중 참여를 신청한 37개 단체가 펼치는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이라면서 "지역 생활문화예술인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면서 시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15일 하나무용봉사예술단의 무용과 센텀광주색소폰오케스트와 무들뮤직밴드, 통기타앙상블 소나무의 음악 등 모두 22개 단체가 출연하고 16일에는 광주오버란트요델클럽과 한우리국악단, 광주퀸즈우쿨렐레앙상블, 소리사랑문화예술단 등 10개 단체가 공연을 펼친다. 효령문학 동인회의 시화전과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의 액자 그림전, '경계_인'의 미술작품 전시 등도 선보인다.
공연과 전시는 촬영 후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 '광주문화재단TV'에도 공개된다.
이 팀장은 "생활예술인에게 조그만 무대를 만들어주겠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춰 더 많은 동아리가 참여해 광주의 생활문화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 등 환경변화로 활동이 많이 위축된 문화계가 다시금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도 적극 모색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팀장은 또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문예술인은 물론 아마추어 팀들까지 예술적 가치가 높고 재단의 지원목적과 취지를 살린 콘텐츠가 많다"며 "공연·전시·문학·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활동을 오는 12월까지 광주 곳곳에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빛고을농촌테마공원은 아이들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도심체험 공간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번 주말, 많은 시민이 생활문화예술축제 현장을 찾아 예술로 힐링을 만끽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