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우승' 광주FC, 역대 최다승 넘본다
10월 2일 대전과 42R 원정 맞대결||현재 24승 2017년 경남FC와 타이||올시즌 첫 5연승도 도전
2022년 09월 29일(목) 15:59
광주FC가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역대 최다승'과 '시즌 첫 5연승'을 노린다. 사진은 지난 7월 30일 광주와 대전의 30라운드 장면. 광주FC 제공
K리그2 조기 우승을 확정한 광주FC가 이번엔 '역대 최다승'과 '시즌 첫 5연승'이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광주는 지난 29일 안산그리너스와의 41라운드 홈경기에서 산드로, 박한빈, 두현석의 득점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81점(24승 9무 4패)을 적립한 광주는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기존 2017 경남FC의 79점) 신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광주는 이제 K리그2 역대 최다 승(기존 2017 경남FC 24승) 신기록과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한다. 광주 선수단은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광주만의 축구로 시즌을 마치겠다는 각오다.

공격은 다시 완전체로 거듭났다. 브라질 특급전사 산드로는 3경기 연속 득점으로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엄지성은 좋은 경기력과 함께 도움까지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수비진의 경기력도 뜨거웠다.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선 박한빈은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함께 후반 9분 마이키의 크로스를 추가골로 연결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풀백 두현석은 경기 종료 직전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는 등 광주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엿볼 수 있었다.

여기에 무실점을 이끈 수비진과 주전 골키퍼 김경민의 부상 공백을 메운 이준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보여줬다.

이번 상대 대전은 18승 10무 8패로 2위에 올라있다. 레안드로와 마사, 윌리안, 조유민, 주세종, 카이저 등 K리그2 최고 수준의 선수단과 함께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