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가기 힘든 물속, '수중드론'으로 척척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드론산업지원센터||‘1차 수요기관 교육 워크숍’ 개최||농어촌공사 임직원 대상 시연·체험||저수지 수질 현황 파악 등에 투입
2022년 09월 21일(수) 16:44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전남드론산업지원센터와 ㈜드림항공아카데미는 21일 나주시 빛가람동 일원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확산을 위한 '제 1차 수요기관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남드론산업지원센터 제공

최근 사람을 대신해 접근이 어려운 해양과 저수지에 산업용 수중 드론이 투입되며 그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IT융합기술을 활용한 수중드론 분야는 해양, 선박, 발전 플랜트, 스마트 항만 등 다양한 곳에서 점차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실제 적용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의 전남드론산업지원센터와 ㈜드림항공아카데미는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확산을 위한 '제 1차 수요기관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와 나주호 일원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워크숍은 수중드론 소개, 운용방법과 조종모드 교육에 이어 수중드론 시연 및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은 장비 수요처인 농어촌공사에서 선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수지 수질 현황 파악, 담수 구조물 점검 등 실전 투입이 가능한 수중드론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어촌용수 관리의 자동화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고 있다"며 "수중드론을 접목해 함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산업용 드론 분야의 최신 장비와 기술동향을 알릴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인구감소, 노령화 문제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점차 줄어드는 전남지역에서 산업용 드론이 상용화돼 현장에서 더욱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드론 기업 육성, 경쟁력 강화를 통한 초기 시장 선점 및 산업 생태계, 지역 신산업 육성 기반조성을 목적으로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전남드론산업지원센터와 ㈜드림항공아카데미는 21일 나주시 빛가람동 일원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확산을 위한 '제 1차 수요기관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남드론산업지원센터 제공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