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농민운동 현장을 가다-(7)일제 모략에 굴하지 않은 '지도'
2022년 09월 13일(화) 17:55

신안군 북쪽 도서읍 지도. 이 섬은 지형이 '智(슬기·지혜 지)자 모양을 닮았다' 해서 지도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실제 지도에서는 과거 많은 지식인들이 향교 등에서 교육을 받고 관리(官吏)로 등용되기도 했던 지도는 '소작쟁의'라는 항거의 역사를 간직한 민중의 섬이기도 합니다. 1925년 발생한 '지도 소작쟁의'는 수많은 농민들의 피와 저항 정신으로 일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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