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사업 속도
건립 실무 태스크포스 구성·운영…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2022년 09월 06일(화) 16:40 |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경. 뉴시스 |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공공건축가·관계기관·전문가·사업시행부서 등으로 채워졌다.
광주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인허가·민원 등을 예측·반영하는 등 체계적인 건립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제2전시장 건립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2전시장 건립사업은 올 초 중앙투사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지방자치단체가 500억 원 이상 사업을 추진할 때는 행안부가 정한 전문기관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은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12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즉 비용 대비 편익값이 1.32로 높게 나와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분석됐다.
제2전시장은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주차장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비 1461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6000㎡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제2전시장이라는 개념을 뛰어 넘어 광주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되도록 광주다움을 담은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답게 최첨단스마트 전시장으로 설계하고, 명칭도 공모를 통해 상징적인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