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도시' 뉴욕으로 음악여행 떠나볼까
광주문예회관 ‘11시 음악산책’||오늘 광주공연마루 무대 올라||뉴욕 배경 음악연주·해설 마련
2022년 09월 25일(일) 15:46

뉴욕을 대표하는 명소와 영화, 뮤지컬, 클래식 등을 해설과 연주를 통해 여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26일 오전 11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욕망과 고독의 자화상, 뉴욕'이란 주제로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을 연다.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과 함께 화려함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뉴욕의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뉴욕의 음악적 정서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뮤지컬, 영화 OST, 클래식 등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음악 연주와 함께 영상자료와 해설을 통해 뉴욕이라는 도시를 온전하게 이해해볼 수 있다.

총 4개의 주제로 에델 앙상블의 피아노 장주연, 바이올린 박지애, 첼로 오유진, 더블 베이스 홍성수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미주, 테너 이성민이 협연한다.

첫 번째 키워드는 '자유를 찾아'이다. 미국 민요의 아버지 포스터가 작곡한 '금발의 제니, 오 수재너' 등을 연주한다.

두 번째 키워드는 '욕망 그리고 욕망'으로, 뉴욕을 상징하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와 은밀한 스픽이지 바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 '대부'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OST를 연주한다.

세 번째 키워드는 '어두운 청색의 고독'이다. 미국의 대표 작곡가 조지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네 번째 키워드는 '메이드 인 뉴욕'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 잭슨 폴락과 마크 로스코의 추상 표현주의,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가장 미국적인 음악가로는 뉴욕필하모닉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을 만나본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의 대표 넘버 '투나잇'과 함께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 기간 공연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연주한다.

공연은 총 80분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소프라노 김미주

첼로 오유진

테너 이성민

피아노 장주연

더블베이스 홍성수

바이올린 박지애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