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입점.. 기존 광주신세계 확장까지
2022년 08월 21일(일) 15:37

신세계그룹 복합쇼핑몰 브랜드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

17일 호남권 최초로 쇼핑·문화·레저·엔터·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진장소는 어등산 부지. '쇼핑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넓은 장소를 택한 겁니다.

아울러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3만여명 가량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를 70%까지 입점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동시에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를 테마로.(13만2230㎡(4만평) 규모)기존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해 국내 최고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소송이 진행중인 상황 속 신세계그룹의 이 같은 발표는 유감스럽다"

그러나 이같은 발표와 관련, 이해당사자인 주식회사 서진건설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광주시가 지역의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여러 차례 진통 끝에 2019년 서진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에 올랐지만, 광주시와 갈등이 불거졌으며 급기야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광주시와 서진건설 간 법적 분쟁은 현재 진행중) 관계자는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합쇼핑몰 유치를 계획중인 광주시는 시민에게 도움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안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양지 PD yang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