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문화제작소 수풀림, 포르투갈 민속음악 '파두' 광주 공연
소뉴, 30일 광주 동구 ‘존앤마리아’서 연주||내달 월드뮤직페스티벌 참여||8월30일 김원중 달거리 협연도
2022년 07월 28일(목) 15:47

행복한 문화재작소 수풀림이 30일 광주 동구 천변우로 존앤마리아서 포르투갈 정취의 음악 '파두의 밤' 공연을 연다. 보컬인 임창숙 대표가 팀원들과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수풀림 제공

광주에서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민속 음악인 파두(FADO) 공연이 열린다. 뱃사람들이나 죄수들이 부르던 노래에서 유래했다는 이 음악은 스페인 지배 등 암울했던 포르투갈의 역사를 반영하듯 향수와 동경, 슬픔과 외로움 등 민족 특유의 정서가 담겨 있다.

행복한 문화제작소 수풀림(대표 임창숙)은 소속 공연팀 소뉴(SONHO)가 30일 광주 동구 천변우로 카페인 존앤마리아에서 '파두의 밤(Noite de FADO)' 공연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소뉴팀은 파두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대표곡인 검은 돛배(Barco Negro)를 비롯해 다양한 파두 음악들을 소뉴만의 색깔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행복한 문화제작소 수풀림이 주최하고 광주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음악창작소가 후원하는 뮤지션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임창숙 수풀림 대표는 "30일 열리는 파두의 밤 공연은 오는 8월20일 전주 술타스토(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37-5)와 같은 달 27일 광주 동구 존앤마리아에서 공연이 열린다"며 "광주에서 열리는 포르투갈 특유의 음악 공연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26일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8월30일에도 김원중의 달거리에 참여해 포르투갈 음악의 서정적 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행복한 문화재작소 수풀림이 30일 광주 동구 천변우로 존앤마리아서 포르투갈 정취의 음악 '파두의 밤' 공연을 연다. 행사 팸플릿. 수풀림 제공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