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민·관 합동 장록습지 정화활동
구역 나눠 천변 쓰레기 집중 수거
2022년 07월 20일(수) 11:40 |
정화활동은 장록습지의 효율적 보전․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부터 매월 넷째주 목요일을 '장록습지 정화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정화의 날에는 소속·산하기관(영산강홍수통제소 등)을 비롯해 광주시(광산구)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황룡강을 좌․우안으로 구역을 나누어 하천변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있다.
장록습지 보전․관리 협의회 운영을 통해 민․관 협력 강화와 주민감시원을 운영하고 감시초소 설치 및 휴게시설 보강, CCTV 설치 등 각종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룡강 장록습지는 황룡강 하류부에 위치한 도심 내 하천습지(2.7㎢)로 지난 2020년 12월8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영산강과 생태적으로 연결통로를 형성하며 습지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는 지역이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장록습지 보전․관리를 통하여 탄소중립 생활실천과 광주 도심의 허파 역할 및 친수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쓰레기 투기 등 습지 훼손행위를 하지 않도록 지역 주민의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