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김포와 헛심 공방…4경기 연속 무승
K리그2 24R 원정서 0-0 비겨
2022년 07월 02일(토) 23:06 |
![]() 광주FC 엄지성이 2일 경기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드리불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
광주FC는 2일 경기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광주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부진에 빠졌으나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47점(14승 5무 3패)으로 2위 대전(승점 38)에 9점 차 앞선 1위를 달렸다.
광주는 이날 전반 초반 김포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다. 전반 4분 김포 손석용과 전반 7분 황도연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광주는 전반 중반 이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헤이스가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약했다. 전반 29분 엄지성의 왼발 슛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광주는 이후 김포와 공방을 오갔으나 득실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광주는 후반들어 김포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두들겼으나 골 결정력에서 아쉬웠다.
후반 7분 헤이스가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포 이상욱 골키퍼가 재빠르게 나와 막아내며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후반 15분 산드로의 오른발 터닝 슛과 후반 17분 산드로의 방향을 살짝 바꾸는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19분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또 놓쳤다. 헤이스가 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마이키에게 완벽하게 패스를 건넸고 마이키가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광주는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가했으나 끝내 김포 골문을 열지 못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