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기초의회 의장단 후보 선출
‘전원 합의 방식’… ‘경선=당선’ 공식 점쳐져||동·남·북 결정 완료… 서구·광산 선출 ‘주춤’||7월 초 본회의서 선거 통해 원 구성 마무리
2022년 06월 30일(목) 1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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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광주 동·남·북구의회 내 민주당 소속 의원이 전반기 의장·부의장 출마 후보를 소속 의원 전원 합의 방식으로 뽑았다.
당내 '경선' 정도의 개념이지만 절대다수인 민주당 후보 선출이 곧 의장·부의장 선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구의회는 전체 의원 7명 중 민주당 소속 5명이 김재식 의원을 의장 후보로, 이지애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두 의원 모두 초선 의원이다.
전체 의원 11명인 남구의회는 10명이 민주당 의원으로, 3선인 황경아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부의장 후보는 재선인 남호현 의원으로 결정됐다.
북구의회는 정수 20명 중 17명이 민주당 의원이다. 이들 중 재선인 김형수 의원이 의장 후보에, 4선인 최무송 의원이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서구의회는 총 13명 중 11명이 민주당 의원이다. 이들은 재선인 고경애 의원을 후보로 선출하기로 잠정 합의했고, 부의장 후보는 의원 총회를 거쳐 조만간 결정된다.
광산구의회는 정수 18명 중 14명이 민주당 의원이며, 후보 선출로 인한 의견 충돌로 선출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5개 자치구 의회는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각 첫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선출한다.
광주 동·남·북구의회는 오는 4일 첫 본회의를 열고, 광산구의회는 5일, 서구의회는 7일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