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과수화상병 유입방지 현장예찰점검반 운영
주기적 예찰 신속 신고 당부
2022년 06월 07일(화) 16:41 |
영암군이 7월 하순까지 과수화상병 현장예찰점검반을 운영한다. 영암군 제공 |
과수화상병 현장예찰점검반은 7월 하순까지 집중 예찰을 실시해 과수원 내에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작업 도구 소독 여부, 방제확인서 및 농작업일지 작성 등을 점검하고 있다.
증상 발견 시 진단키트를 활용해 즉각 현장 진단까지 실시한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병으로 주로 배나무와 사과나무에서 발생하며,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마르는 세균병이다. 화상병은 발생 시 과원 전체를 폐원하고 주변 기주식물까지 매몰해야 하는 병이다.
전파 속도가 빠르고 현재까지도 치료약제가 없기 때문에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농가의 주기적인 예찰과 의심주 발견 시 빠른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 시 군농업기술센터(061-470-6608) 또는 전국 병해충신고 대표전화(1833-8572)에 즉각 신고해야 한다.
농업인과 작업자들은 과원 출입 시 작업도구‧작업복 등을 수시로 소독해야 하며 초기 병징 발견을 위해 주 1회 이상 자가예찰을 실시하고 타 과원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야한다. 또한 화상병 발생지역의 묘목‧접수 유입을 금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작업자에 의한 과수화상병 전파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농작업 시 철저한 소독과 농작업일지를 꼼꼼히 기록해야 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예찰과 의심증상 신고를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