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올 물김 위판액 1078억원 달성
전년 대비 생산량 14% 증가
2022년 05월 23일(월) 15:02

진도군, 올 물김 위판액 1078억원 달성

진도군이 2022년산 물김 생산을 종료한 결과 총 10만1167톤, 1078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8만8000톤보다 생산량 14% 증가했으며 위판액은 19% 증가한 1078억원을 달성했다. 전국 2위의 명성을 이어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수온 상승 및 잇바디 돌김(곱창김) 작황 부진으로 어려움 있었지만 안정적인 수온과 김 생산 어업인들의 어장관리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고품질의 원초를 생산하고 신품종 개발을 위해 어장별 해양환경 특성조사와 김 양식어업인 기술지도 위탁사업을 체결하여 현장지도를 한 결과 또한 생산량 증가에 기여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김 품질 및 생산량 증가를 위해 김 포자, 배양장, 채묘시설, 냉동보관시설 지원 등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김은 적조 없는 청정바다에서 생산돼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블랙푸드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진도=백재현 기자 jh.bae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