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현(역사청년·역무원) (420/1000)
2022년 04월 14일(목) 13:32 |
광주사람들 윤동현. |
5·18과 관련해서 역사 왜곡이라든지 가짜 뉴스가 되게 많이 퍼져 있고 이것에 대해서 유튜브 생태계에서도 우익들이 공격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재작년에 5·18 가짜 뉴스에 대한 반박 영상을 하나 만든 게 있고 그 영상이 가장 반응이 좋았습니다.
'또라이'라는 말을 듣긴 하는데 그게 저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과는 똑같은 길을 걷지 않는 것,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확실하게 정해놓고 가는 것이 윤동현이라고 하는 사람을 세상에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요.
광주는 제가 대학교 이전까지 무비판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이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지금은 애정이 식었다는게 아니라 '광주 정신'이라고 하는 것과 5·18 정신이라고 하는 것이 옛된 것, 갇혀 있는 생각같다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유튜브를 하면서는 여러 사람들에게 새로운 광주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역사를 되게 재미없을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이런 역사도 있구나하고 새로운 것을 많이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광주·전남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