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주에 두 번째 'AI 호텔'…"디지털 전환 선도"
쌍암동 ‘호텔 하이브 인’ 리뉴얼
2022년 03월 17일(목) 16:51 |
![]() 'KT AI 호텔'이 구축된 광주 호텔 하이브 인에서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하고 있다. KT 제공 |
17일 KT 전남전북광역본부에 따르면 광주시 기반의 객실관리시스템 업체인 플레이그라운드(대표 김세영)와 협력을 통해 광산구 쌍암동 호텔 하이브 인(HOTEL HIVE INN)을 'KT AI 호텔'로 리뉴얼했다.
지난 11일 오픈한 호텔 하이브 인에는 플레이그라운드의 객실관리시스템과 KT의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함께 접목됐다.
AI 호텔에서는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해 음성 한 마디로 객실 조명·TV·냉난방 조절 등 객실 제어와 어메니티 및 컨시어지 요청이 가능하다.
특히 호텔 하이브 인에는 음성으로 커튼을 컨트롤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커튼'이 광주 지역 최초로 접목됐다.
KT는 AI 호텔 구축뿐 아니라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 적용 호텔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서비스를 넘어 빅데이터, AI컨택센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호텔 솔루션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할 계획이다.
KT 전남법인고객담당 임경준 단장은 "광주가 스마트시티 거점 도시인만큼 변화하는 호텔 및 숙박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