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7% "반드시 투표하겠다"
'대통령 선거 투표 의향'
2022년 03월 02일(수) 00:00 |
대선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87%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또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도 12.2%에 달해 제 20대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투표의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전남일보를 비롯해 전국 28개 지역유력일간지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87%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도 12.2%에 달해 제 20대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투표의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은 0.6%,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은 0.2%였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층은 모든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92.8%), 인천·경기(88.6%), 부산·울산·경남(88.5%), 대전·충청·세종(87.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 의사를 보였다.
성별·연령별로는 여성(83.9%)보다는 남성(90.1%)이, 연령별로는 50대(92.1%)가, 지지 정당은 민주당 지지층(88.6%)의 투표 의사가 가장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계층과 부정 평가하는 계층의 적극 투표 의사는 각각 91%, 90%로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 하지 않을 것이다' 혹은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고 응답한 계층은 무당층과 원외정당 지지층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가운데 7%는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또 원외정당 지지층 가운데 4.9%는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대신협이 의뢰한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대상,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자동응답(ARS·가상번호)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2%(전체 3만명의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1만3913명, 응답완료 1004명)였다.
오차 보정 방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다.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