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4일(일) 15:05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정부의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조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빠르고 편리하게 손실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섰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소상공인 손실보상제 적용 대상은 올해 3분기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식당·카페 및 목욕장 등 6000개소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진남스포츠센터 1층에 손실보상제도 전담 창구를 마련했으며 내달 3일부터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 및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지난 7월7일~9월30일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경영상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보상액은 개별업체의 손실액에 비례해 맞춤형으로 산정되고 분기별 보상금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손실보상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상.kr)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시작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11월 3일부터 여수시 손실보상 전담창구(진남스포츠센터 1층)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존의 버팀목자금, 희망회복자금 등 소상공인 지원금에 대한 신청이 주로 온라인에서 이뤄져 소상공인들의 불편이 컸다"면서 "전담창구를 개설해 소상공인들이 보상금을 원활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