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0일(수) 15:36 |

구례군 국화
구례군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오는 29일부터 11월28까지'군민과 함께하는 그린뉴딜 도시재생'실현을 위해 '2021 구례 도시재생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꽃채운 국화 전시회와 차 없는 거리, 주민공모사업 성과 공유의 3개 파트로 구성되어 구례주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없이 29일 오후 1시30분에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의장, 김영훈 교육장과 마을이장, 주민대표 등이 차 없는 거리를 순회하면서 행사가 시작된다.
국화 전시는 꽃채운 전문가 재배반과 화중군자연구회원 등 660명이 참여해 정성껏 길러낸 대국과 소국 총 1004점을 출품해 주조장 앞마당과 골목길에 전시된다. 우수한 국화를 기른 주민을 시상한다. 11월 1~2일에는 전시된 작품 일부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주민에 판매한다. 구례자연길잡이 전통염색, 느긋한 바느질, 화풀이 식용 꽃 등 주민 공모 사업 8팀에서 230점의 상품을 전시, 간단한 체험 활동을 통해 성과를 공유한다.
'지구를 지키는 작은 모임'에서는'차 없는 거리'행사를 통해 아나바다 프리마켓을 진행하며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등 이색 체험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구례북초 등 초중등 8개교에서 참여해 기후 미래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지구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장인 구례 주조장은 합명주조장을 군에서 매입하여 문화예술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전통문화와 구례정신 계승의 거점으로서 활용되고 주민들의 사랑방이 되어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도시재생 어울림 행사를 통해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더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 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