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림 다시 읽기
2021년 09월 30일(목) 16:20 |
최하림 다시 읽기 | 문학과지성사 | 3만원

최하림 다시읽기
이 책은 1960년대 김현, 김승옥, 김치수와 '산문시대(散文時代)' 동인으로 활동했던 시인 최하림의 작품 세계와 삶의 궤적을 다룬 에세이다. 흐르는 물과 머무르는 시간 속에 깊은 고요를 응시했던 최하림의 시 세계뿐 아니라, 가르침과 다독임으로 가득했던 그의 생전 삶에 대한 이해를 돕는, 스물여덟 명 필자의 서른한 편 글을 모았다. '우리 시대 최하림 시를 깊게, 다시 밝혀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게 편저자의 이야기다. 최하림연구회의 황지우, 김선태, 박형준 시인이 편자로 참여해 글을 정리했고 신안군청 후원으로 제작됐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