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교육청, 학생들과 정크아트 설치 '탄소제로 교육'
4개 초·중고생 360명 참여||탄소제로 친환경 교육 진행
2021년 06월 30일(수) 15:16

구례군-군교육청, 정크아트로 탄소제로(Zero) 도시 만들기 행사. 구례군 제공

구례군-군교육청, 정크아트로 탄소제로(Zero) 도시 만들기 행사. 구례군 제공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구례군은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훈)과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정크아트를 선보여 탄소제로의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학생들에게 '그린뉴딜 꽃채운 국화반에 참여를 독려했다. 4개 학교인 구례중, 구례여중, 중앙초교, 구례북초 360명이 참여신청을 접수했다. 학교별 담당 교사를 지정하고 폐화분, 물통, 플라스틱 상자 등 생활폐품을 활용해 예술적 정크아트와 탄소제로 친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중앙초교를 시작으로 북초교까지 정크아트 화분에 대국과 화단국을 심었다. 1학년 학생들은 국화전시회 출품작을 준비했으며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꽃채운 국화반(재배반·위탁반)에 참여한 학생들과 화중군자연구회는 오는 10월 구례합명주조장에서 열릴 작은 국화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국화재배 하우스를 교육장으로 상시 개방하고 랜선이용 재배교육과 순회방문 지도를 진행 중이다.

김영훈 구례교육장은 "고향사랑과 탄소제로 친환경 교육 확산에 앞장 서겠다"며 "구례군과 협조해 국화축제의 성공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정크아트 국화재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으로 특화된 국화축제로 발전시켜 구례를 빛내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군교육청, 정크아트로 탄소제로(Zero) 도시 만들기 행사. 구례군 제공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