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토스(toss)'와 2차 인적 교류 프로그램 시행
4월 이어 ‘디지털 마인드업 연수’||은행업무 전반 노하우 공유 시간
2021년 05월 18일(화) 14:08
광주은행은 지난 14일 본점에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와 2차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지난 14일 본점에서 ㈜비바리퍼블리카와 2차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 기관의 인적교류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와 광주은행 간의 디지털 금융 신규 서비스 및 제휴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 4월에는 광주은행 직원들이 토스(toss) 본사를 방문함으로써 1차 인적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광주은행 직원들은 토스(toss)와의 제휴사업으로 진행중인 '입출금계좌 신규 마케팅 방안'에 대한 문제 현상 파악 및 결론 도출 과정을 토스(toss)의 업무방식으로 진행해보면서 기존의 틀에 갇혀 있는 은행원만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과 혁신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하는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마인드를 직접 경험했다.

이어 이번에 광주은행에서 실시한 2차 인적교류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제3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출범을 준비중인 토스혁신준비법인이 광주은행의 업무 프로세스 및 노하우를 공유 요청함으로써 재무, 업무지원, 여신사후관리, 카드, 고객관리 및 상품개발, 보안 등 은행업무 전반에 대해 업무 담당자를 1대1로 매칭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적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토스혁신준비법인 직원은 "지난 2018년 차세대 전산시스템 오픈을 시작으로 페이퍼리스, 로보틱 프로세스 사무자동화, 모바일웹뱅킹, 로보어드바이저(자산관리 상담 서비스) 등을 도입해 디지털 뱅크로의 전환을 추진력있게 진행중인 광주은행을 벤치마킹함으로써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두 기업간 조직문화 및 업무방식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디지털 금융의 성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동시에 효율적인 업무방식과 조직문화의 파급력을 경험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 좋은 점은 함께 나누는 파트너십이 나날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