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중·저신용자 위한 중금리대출 신흥강자로
'프라임플러스론' 1000억 돌파||불법사금융 위기 고객 ‘포용금융’||중·저신용 대출 고객 비중 73%||행장 경영철학 대출상품에 담아
2021년 03월 28일(일) 15:53 |
![]() 광주은행이 중·저신용 고객을 위해 출시한 비대면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상품 '프라임(Prime)플러스론'이 두달만에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중금리대출 시장의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광주은행 제공 |
은행권의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상대적으로 경기 변화에 민감한 중·저신용자들은 경제난 속에 은행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제2금융권의 높은 금리를 이용하거나 불법 사금융 등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은행이 지난 1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해 출시한 비대면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프라임(Prime)플러스론'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두달만에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 중금리대출 시장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도·금리 신속 산출해 금융지원
광주은행은 지난 1월22일 중·저신용자를 포용할 수 있는 비대면 신용대출상품인 '프라임(Prime)플러스론'을 발빠르게 출시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며 1000억원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광주은행의 프라임플러스론이 단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제1금융권에 포함되지 못하는 금융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내고,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절한 한도 및 금리를 빠르게 산출해 적시에 금융지원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언제든지 모바일(스마트뱅킹, 모바일웹뱅킹)로 신청할 수 있는 편리함도 인기몰이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 타 은행업권의 중금리대출 상품을 살펴보면 우량고객 대상 판매비중이 상당한 반면, 광주은행 프라임 플러스론은 신용평점 830점(구 신용등급 기준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 고객 비중이 약 73%에 달함으로써 중금리대출의 취지 및 목적을 정확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취급한 프라임플러스론의 평균 금리는 6% 후반대를 보이며, 제2금융권 대출 평균 금리와의 비교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금융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1금융권 중금리대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 '포용금융·디지털 선도' 경영철학 실천
프라임플러스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금융지원이 절실한 중저신용자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포용금융 실천과 새로운 평가기법을 통한 디지털금융 선도라는 송종욱 은행장의 경영철학을 개인신용대출 상품에 담아내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라임플러스론 상품 개발 당시 광주은행은 외부 신용평가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항목의 데이터 활용과 리스크 변별력이 확보된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새로운 평가모형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금융 실천과 리스크관리 강화를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금융소외계층의 상환능력을 철저한 시장분석 및 최신 평가기법을 통해 파악해냄으로써 기존 상품과 차별성을 뒀으며 앞으로 제1금융권 중금리상품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1금융권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중·저신용자 고객에 대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춘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 '프라임플러스론'은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언제든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상환기간은 최대 5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