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양현종, 25일 신시내티 상대로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2021년 03월 24일(수) 16:48 |
![]()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텍사스 구단 화상 인터뷰 캡처 |
24일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 따르면 양현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의 시범경기 첫 선발이자 4번째 등판이다. 앞선 3차례 등판에선 모두 불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선 LA다저스를 상대로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등판인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선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세 번째 등판인 20일 LA다저스전에선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연봉 등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간 양현종은 시범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선발 기회를 얻었다.
MLB.com 등 현지 매체는 양현종을 개막 로테이션 후보로 보지 않거나 불펜 투수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현종이 첫 선발 경기에서 기량을 인정받으면 개막전 로스터 합류도 기대해볼 수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