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보직자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2020년 09월 01일(화) 12:47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달 27일 산학협력관 파루홀에서 대학 보직 교수 및 과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순천대 제공

순천대(총장 고영진)는 지난달 27일 산학협력관 파루홀에서 대학 보직 교수 및 과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성폭력 예방 교육은 여성가족부 소속 통합 강사인 김미화 광주여성인권상담소장을 초청하여 진행했다.

△성희롱·성폭력 사례와 해당 상황에서의 대처 방안 △캠퍼스 내 성폭력 예방법 △사건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내용으로 다뤘다.

교육에 참석한 보직자들은 학생 지도 및 대학 구성원의 성폭력 예방 및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등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순천대 고영진 총장은 "우리 대학은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위하여 성평등 관점에 기반을 둔 성폭력 예방교육, 성인권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직자 및 대학 구성원들이 성폭력예방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평등을 확산시키는 데 필요한 교육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는 그동안 학내외 성폭력 근절 및 성인식 개선을 위해 정기 교육과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통해 건강한 문화 정착에 힘써 왔다.

그 결과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성폭력예방분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2017년에 수상했고 2018년과 2019년 여성가족부 성폭력예방교육 평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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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장 기자 seongjang.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