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고객센터·상담 '보이는 ARS 서비스'
2020년 08월 26일(수) 16:16

광주은행은 고객센터, KJ카드 헬프센터, 광주시 금고, 영업점 전화 상담에 대해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은행 '보이는 ARS' 서비스는 음성 멘트를 끝까지 듣고 안내에 따라 키패드를 눌러 진행해야 했던 기존의 '음성 ARS'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화면을 보면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 이용고객의 대기시간 축소와 편리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각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도 질 높은 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에 'T 전화' 또는 '콜게이트' 앱이 설치된 경우 '보이는 ARS' 서비스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ARS 상담 진행 시 전용 앱 설치를 위한 URL(인터넷 웹페이지 주소)이 문자 전송된다.

광주은행은 '보이는 ARS' 서비스에 50여 종의 모바일웹뱅킹 서비스를 연계하여 기존 '음성 ARS' 서비스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던 상담 및 업무처리 등을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상담원과 상담이나 영업점 방문을 하지 않더라도 '보이는 ARS' 서비스 이용 중, 화면을 보며 필요한 업무를 바로 처리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강화로 인해 금융권에도 비대면 거래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광주은행은 하반기 중점 추진전략으로 디지털 역량 제고를 내세우며 비대면 채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고객이 상담직원과 실시간으로 채팅창에서 상담할 채팅상담시스템'을 시행했고, 6월부터 고객에 보내는 금융 알림 메시지를 카카오 알림 카톡으로 전환해 접근성을 높였다. 챗봇 상담시스템 '베어비'를 시행해 AI(인공지능) 기반 자동응답 시스템을 통해 한 차원 진화된 상담 프로세스를 선보였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