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5일(수) 16:29 |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클랜드는 좌완 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선발로 내세웠고,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왼손 타자인 추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벤치를 지키던 추신수는 롭 레프스나이더를 대신해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상대 우완 불펜 요원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 직구를 노려쳤지만,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50에서 0.143(21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9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허용해 1-5로 패배했다. 텍사스의 시즌 성적은 3승6패가 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은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최지만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48(27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2회말 보스턴 선발 네이선 이발디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힘을 쓰지 못하던 최지만은 팀이 4-1로 앞선 7회 1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뽑아냈다.
탬파베이는 이날 보스턴을 5-1로 꺾었다. 5연패를 탈출한 탬파베이의 시즌 성적은 5승6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