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5일(일) 15:14 |
문
#직장인 A씨는 50대로 접어들면서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노후 은퇴설계를 위해서 은퇴 후 수령할 연금 예상액을 파악해야 하나 평소 국민연금, 연금저축 등 연금자산을 정확히 모르고 있다. 연금 가입 내역과 예상 연금 수령액을 알고 싶다.
#실직한 B씨는 회사로부터 퇴직연금 적립사실을 안내받지 못해 퇴직연금제도 가입 사실을 몰랐다. 다행히 퇴직연금사업자 안내로 지급을 신청하고 퇴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었다. 통계청은 2025년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체계적인 노후 재무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내 모든 연금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는 없을까.
답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의 체계적 노후설계 지원을 위해 2015년 6월부터 '통합연금포털'을 구축, 운영중이다. 퇴직연금과 함께 국민연금, 개인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적・사적 연금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내 연금조회'를 통해 가입한 연금종류, 가입일자, 총 납입금액, 중도인출금액, 연금 개시 예정일 등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은퇴 이후 현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55세~90세까지 매년 수령 예정인 연금정보를 합산해 표 또는 그래프 형태로 제공한다. 은퇴시 연금자산과 필요한 노후생활비 금액을 비교해 부족분을 계산하는 재무설계 기능과 함께 연금상품을 조회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연금저축의 경우 회사별, 상품별 수익률 및 수수료율을 비교공시 하고 있다. 퇴직연금은 전체 권역 퇴직연금사업자의 적립금 운용금액과 운용수익률, 총비용 부담률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퇴직연금 가입조건에 따라 알맞은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수료 비교' 기능도 지원한다. 판매중인 원리금보장 퇴직연금상품 또는 연금저축보험의 수익률 및 상품 판매사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연금세제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간단한 수치 입력으로 중도해지 및 연금수령시 세금 부담액을 계산하는 간편 세금계산 기능도 있다.
통합연금포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100lifeplan.fss.or.kr)에 접속하거나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사이트인 '파인(FINE fine.fss.or.kr)'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3영업일이 지나면 이메일로 본인의 연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해준다. 이후 공인인증서 또는 등록한 아이디로 로그인 하면 포털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후 필요자금 및 월 생활비 필요액 계산 등 일부 기능은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금감원 광주전남지원·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