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후 세무사 광주지방국세동우회장 취임
“동우회 위상 세우고 자존감 회복에 앞장”
2020년 06월 21일(일) 14:52

김성후 전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광주지방국세동우회 7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광주지방국세동우회는 지난 19일 농성동 광주예총회관에서 3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성후 전 광주국세청 조사1국장을 차기회장에 추대했다.

김성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단법인 국세동우회는 전직 국세공무원 출신의 친목 봉사단체로 회원 수가 광주·전남·북지역에 1000여명, 전국적으로 1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며 "국세동우회의 위상을 세우고 자존감을 회복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또 "국세동우회 친목을 위해 등산모임, 바둑모임, 골프모임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국세청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이러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 신임회장은 공직에 재직할 당시 강한 추진력과 뛰어난 친화력으로 조직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현재 세무법인 '동반' 대표세무사로 활동하면서 조세전문가로서 세무당국과 납세자간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며, 납세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호민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포 출신인 김 회장은 목포중·고와 광주대학교 법정학부, 조선대경영대학원을 졸업(경영학 박사)하고 지난 78년 9급 공채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2012년 서기관으로 승진, 광주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을 거쳐, 서광주서장, 광주청 조사1·2국장, 북광주세무서장을 끝으로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광주지방국세동우회 7대 신임회장에 선출된 김성후 전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