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산초 영입… EPL 최고 이적료 깨지나
2020년 04월 20일(월) 16:5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어로 평가받는 공격수 제이든 산초(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 '더 선' 등은 20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초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구단과 선수가 계약 기간, 급여, 보너스, 바이아웃 등 이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합의하는데 성공했다는 내용도 이어졌다.

보도가 사실이면 맨유와 원 소속구단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적료 협상만 마무리하면 된다.

'데일리메일'은 산초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약 1520억원)로 추정했다.

이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맨유가 2016년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폴 포그바를 영입할 때, 지불한 1억500만 유로(약 1390억원)가 최고다.

잉글랜드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산초는 2018년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이번 시즌에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 19도움을 올렸다. 리그에서는 14골(3위) 15도움(1위)을 기록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