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29일(수) 13:54 |
함평군 해보면이 전남도가 실시한 '2019년 읍면동장 현장행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도내 각 시․군에 있는 역사유적과 문화․관광자원, 복지 등 주민 삶과 가장 밀접한 현장 최일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읍면동장 현장행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내 29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10개 분야 20개 세부지표에 대해 현장행정평가를 실시했다.
1차 서면·현장평가, 2차 사례발표를 거쳐 총 10개(대상1·최우수상2·우수상3·장려상4)의 우수 읍면동이 선정됐으며, 함평 해보면은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패와 함께 15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해보면은 △지역 문화재 및 관광시설 상시점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사회복지 실현 △4·8 만세운동 추모행사 실시 △SNS를 활용한 각종 시책 홍보 △월별 면민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조성 등의 현장행정으로 각 분야에 걸쳐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차 사례발표평가에서 면 주관 축제인 용천사(龍泉寺․해보면 광암리 소재)와 민선 7기 전남 역점시책인 블루이코노미를 연계하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나판종 함평군 해보면장은 "그동안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단체, 인근 유관기관과 기탄없이 적극 협력해 온 점이 이번에 좋은 수상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방분권시대에 걸맞은 행정역량으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해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2018년 읍·면·동장 현장행정평가에서도 신광면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 3대 꽃무릇 군락지로 꼽히는 함평군 해보면 꽃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