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기청, 광주·전남 백년가게 5곳 추가 선정
2020년 01월 15일(수) 15:04

#광주 광산구 떡갈비 특화거리에 있는 업력 43년의 음식점인 '송극'은 송정리 향토 떡갈비로 서비스표등록을 마치고 상품화, 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 가업 승계 뒤 떡갈비파스타 등 신메뉴 개발을 통해 트랜드 접목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에서 도소매업을 운영하는 업력 33년 경력의 '통닭정육점'은 볶음탕용 뿐 아니라 제사용, 숯불구이용 닭포 등 손질서비스 무료 제공, 장보기&배달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업승계 후 숯불구이용 신제품 개발 및 특허등록, 인터넷 판매 강화 등으로 현대식 경영기법을 도입해 점포성장이 기대된다.

광주 3개 업체, 전남 2개 업체의 음식점과 도소매 업체가 백년가게에 추가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백년가게가 334개로 늘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지난해 12월 5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광주·전남 5개 업체가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됨에 따라 광주·전남 백년가게는 31개로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음식업은 '송극(광주 광산구)'과 '대성식당(여수시)' 2곳이며 도소매업은 '아씨주단(광주시 동구)', '샤론 꽃농원(광주 서구)' 2곳, '통닭정육점(순천시)' 3곳이다.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지난 2018년 6월부터 선정 했으며, 업력이 30년 이상 된 가게(소기업·소상공인)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민간O2O플랫폼·한국관광공사 웹페이지 등록, 방송 송출 등을 통한 홍보와 컨설팅·교육·정책자금 우대·네트워크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이 이뤄진다.

온·오프라인 시장에 대한 진출 지원 등 인센티브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를 희망업체는 오는 3월부터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62개)에 수시로 신청 또는 추천이 가능하며 서류 평가, 현장평가, 지방 중기청별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온라인 신청(100year@semas.or.kr) 또는 추천(www.mss.go.kr)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백년가게 육성사업 홈페이지(100year.sbiz.or.kr)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김문환 광주전남지역중기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국민들과 함께하는 백년가게'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백년가게 선정시 국민 추천제(세부계획 수립중)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백년가게 온라인 지도를 만들고 백년가게 방문·홍보 이벤트를 확대해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