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MRO, 첨단항공산업의 미래를 열다'방영
2019년 12월 18일(수) 10:52 |
![]() 목포MBC가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MRO, 첨단항공산업의 미래를 열다'를 19일 방영한다. 목포MBC 제공 |
MRO는 항공기 안전운항과 성능향상 지원을 위한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조립(Overhaul)사업이다.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한 지 13년째, 국제노선을 중심으로 이용객 수가 급증하면서 호남은 물론 충청권까지 아우르는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안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한 장점으로 새로운 미래 첨단항공산업, MRO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무안공항과 연계한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정부 승인을 받는 등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MRO시장에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에 국내외가 주목하고 있다.
무안군은 수차례 좌절 끝에 항공특화산단 조성사업의 정부 승인을 이끌어냈다. 무안국제공항 바로 옆 35만 제곱미터 부지에 항공 정비와 항공정비 제어시스템 등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는 국내 최초의 항공특화산단이 오는 2022년 완공 목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 MRO시장의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목포MBC 특집다큐는 세계 MRO시장을 주도하는 유럽과 아시아의 MRO 선두주자인 인도네시아 현지 취재를 통해 한국 MRO 시장의 현 주소와 무안항공특화산단의 성공조건을 조명했다.
다큐를 연출한 문연철 기자는 "해외 취재 과정에 접한 세계 굴지의 MRO 기업들이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또 아시아 태평양 거점 MRO기지로써 투자 관심이 많았다"며 "항공기 제작에 못지않는 첨단항공산업인 MRO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성공적으로 첫 뿌리를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