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변호사 "원칙·소신이 승리하는 세상 만들 것"
광주 북구갑 출마선언
2019년 12월 16일(월) 17:13
정준호(39·사진) 변호사는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북구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변호사는 "지금의 정치는 시민의 삶을 바꾸고 꿈을 설계하는데 역부족이다"며 "광주 안에서의 광주와 광주 밖에서의 광주를 일치시키고 광주시민들이 갖는 광주라는 멍에와 명예의 간극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목소리에도 한없이 너그러운 광주를 만들기 위해 오만한 기득권들과 싸우겠다"며 "몰상식에는 한없이 엄격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폐쇄적이며 비민주적인 지역의 정치문화와도 싸우겠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목 잡는 낡은 가치와 자세를 광주에서부터 바꿔가겠다"며 "특권과 반칙 없이도 당당히 성공할 수 있고, 원칙과 소신이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동신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9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9기)에 합격한 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 법무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정대 기자 noma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