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쪽 염색, 옛날에는 누구나 할 수 있었는데…
은암미술관, 오는 31일 '문화가 있는 날' 다섯번째 프로그램 ||김현덕 천연염색 작가 함께하는 '전통 쪽 염색의 이해’
2019년 08월 20일(화) 16:14 |
은암미술관이 오는 31일 운영하는 '2019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빛고을 힐링 나들이_미술관 탐방' 다섯 번째 프로그램, '전통 쪽 염색의 이해'에서 강의하는 김현턱 천연염색 작가. 은암미술관 제공. |
은암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빛고을 힐링 나들이_미술관 탐방' 다섯 번째 프로그램, '전통 쪽 염색의 이해'를 31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은암미술관의 레지던스(광주광역시 동구 경양로 277번길 3-1)에서 김현덕 천연염색 작가의 기초 강의와 체험 형식으로 진행된다.
작가 김현덕은 "그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던 쪽 염색이 지금은 왜 몇몇만 할 수 있는 기술로 닫혀졌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1부에서는 쪽 염색에 쓰이는 염료인 니람, 스쿠모, 인도남(印度藍)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문화와 풍토가 다른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의 쪽 염색이야기를 알아본다.
2부에서는 전통 발효 쪽에 제공되는 손수건을 직접 담그고 염색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은암미술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이 예술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작가 · 지역민 · 미술관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초등학생부터 실버세대까지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전화와 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각 프로그램마다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과 은암미술관의 전시, 행사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은암미술관 홈페이지(http://www.eunam.org)와 인스타그램(@eunam_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 226 6677 / 010 2624 9612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