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 14일(목) 17:26 |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 1주년 기념 대축제'가 성황리 개최됐다. ACC 제공
지난해 성황리 열렸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 1주년 기념행사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 개최된다.
15일 오후 7시30분 ACC 극장1에서 열리는 이번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자리다.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 기념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광주, 대전,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와 특별히 도서 지역 중 울릉도, 백령도에서 함께 진행되고 있다. 광주에서는 15일 ACC에서 패션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패션 문화행사는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날에 맞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먼저 선보였던 것으로, 서울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그대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옮겨와 광주 시민 앞에서 다시 한번 보여지게 된다. 먼저 열린 서울 패션문화행사에서는 10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평창개폐막식의 의상감독이었던 금기숙 디자이너의 올림픽 피켓 도우미 의상과 함께 이상봉, 이진숙, 앙커 등 국내외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이 평창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0분동안 진행될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평화, 이룸' 을 주제로 평창 올림픽을 통해 얽혔던 매듭을 풀어낸 남과 북, 스포츠를 통한 소통의 가치를 일깨운 평창 올림픽을 이야기 한다. 1부에서 선보일 패션은 눈과 얼음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소재와 한국적 미의식을 표출한 깃과 실루엣, 떨림의 율동미로 세계의 찬사를 받았던 바로 옷들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또 개회식 선수단 입장 피켓 요원 의상을 돌아보며 1년 전 그날의 감동을 30분에 걸쳐 되돌아본다.
2부는 '평화, 나눔'을 주제로 세계의 패션 아트 작가들이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옷을 짓는다. 평화의 패션 아트는 사람들에게 전해져 온기를 지키고, 멋을 살리고, 뜻을 전한다. 평창 올림픽에서 시작된 평화의 가치, 평화의 패션 아트를 통해 1주년을 기억하며 그 날의 약속을 되새긴다. 2부 공연시간은 30분이다.
공연 티켓은 전석 3000원으로, 네이버((https://booking.naver.com)) 예매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문의 (02)304-5755.

지난 9일 서울 올림픽 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 1주년 기념 대축제'에서 지난해 평창올림픽에 등장했던 피켓도우미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AC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