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가을밤에 詩를 듣다' 인문학 강의
20일부터 5주간 매주 목요일 인문대 소강당서
2018년 09월 19일(수) 16:46 |
전남대학교가 가을을 맞아 지역민에게 ‘가을밤에 시를 듣다’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를 무료로 진행한다.
전남대학교 인문대학과 대학인문역량강화(코어·CORE)사업단은 20일부터 5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인문대 3호관 소강당에서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9월 20일 ‘시가 시를 말하다’(나희덕 조선대 문창과 교수. 시인)를 시작으로 △27일 ‘시적 사건을 찾아서’(김연민 전남대 영문과 교수) △10월 4일 ‘궁핍한 시대와 시적 상상력’(정명순 전남대 독문과 교수) △11일 ‘김수영 시론’(신형철 조선대 문창과 교수) △18일 ‘김남주 시론’(임환모 전남대 국문과 교수)으로 진행된다.
김양현 인문대학장은 “시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현실을 내면의 성찰과 반성, 그리고 감성의 울림을 통해서 표출한 것”이라며 “가을밤, 시의 목소리, 다섯 개의 시선, 그리고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자유로운 인문학적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