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딸, 연예인 지망생 루머 반박···"도 넘은 글 대처"
2018년 06월 10일(일) 17:12 |
배우 조민기(1965~2018)의 딸 조윤경(23)씨가 자신과 관련한 루머에 반박했다.
조씨는 10일 소셜미디어에 "출처가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저는 하루아침에 티비에 나오고 싶어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돼 있었다"고 토로했다.
조씨가 연예계 데뷔를 계획했으나 조민기의 성추문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한 해명이다.

'화장품 만드는 사람이 꿈'이라는 조씨는 대학원 생활과 공부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일상을 영상으로 촬영한 콘텐츠, 즉 브이로그에 관심이 있었다. 이를 위한 영상편집 기술 등의 도움을 받기 위해 관련 기획사와 몇번 접촉했다고 한다.
조씨는 "그렇지만 저의 콘텐츠는 제가 시작하고 저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제가 생각을 스스로 바꿨다"고 했다.
"저를 향한, 또 저희 가족을 향한 쓴소리들 모두 읽어보고, 저 또한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봤다"면서 "그러나 사실이 아닌 도 넘은 댓글과 글들에 대해서는 이제 대처를 하려고 한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씨는 2015년 SBS TV '아빠를 부탁해'에 조민기와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월 조민기를 지목한 성추문 이후 소설 미디어를 비공개로 전환해 운영해왔다. 조민기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3월 세상을 떠났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