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폐차사고 조회서비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2018년 08월 01일(수) 17:01 |
카히스토리 서비스는 2003년부터 자동차보험 사고자료를 토대로 중고차사고이력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량 등이 멀쩡한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서 유통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 피해 우려가 나온다. 올 4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전손사고로 인한 폐차대상 차량은 1만7000여대로, 보험사들은 올해 연간 5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서비스는 이처럼 폐차돼야 할 차량임에도 정상차로 불법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부터 실시한 '폐차이행확인제'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카히스토리 서비스는 차량번호로 조회가 가능하다. 차량번호가 없다면 차대번호로 조회할 수 있다. 보험사로부터 침수전손이나 일반 전손사고로 인한 폐차대상 차량을 매일 취합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카히스토리는 침수전손과 분손차량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해 모든 침수 차량에 대해서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은 "침수분손 차량이거나 과거 침수전손차량은 여전히 유통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고차 구입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카히스토리 침수차 무료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침수정보 외 카히스토리에서 차량번호나 소유자 변경이력이 많은 경우 차량 구입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