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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방역 유지, 지역도 긴장 늦추지 말아야

    코로나19 사태가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2주간 방역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생활 방역이 유지되는 광주·전남지 역도 방심하면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느슨해진 방역의 끈을 다잡아 매야 한다. 경기도 부천의 쿠팡 신선 물류센터 31명을 포함, 어제...

    “의대 정원 500명 증원”…전남 유치 절호 기회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의대 정원을 500명 가량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1000명 증원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한다. 민주당도 21대 총선 과정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공약했다. 당청의 의대 정원 확대는 코로나19의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도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환영한다....

    아, 금남로여

    세월호 참사 6주기였던 지난 16일 새벽 0시. 한 무리의 '이방인'들이 광주동부경찰서를 찾았다. 자유연대, GZSS 등 소위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극우 보수단체 관계자들이다. 한 달 뒤인 5월16일 금남로 집회 신고를 가장 먼저 하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치밀한 '작전'까지 폈다. 혹여 다른...

    4·15 총선,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은 다가오고 있다. 후보자 등록은 모두 마무리됐고, 내달 2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총선 얘기 전에 정당들의 지난 공천과정에 대해 몇 줄 적고자 한다. 본선거에 앞서 정당의 ...

    이번에는 보수당으로 날아간 ‘철새’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영입된 노정객 "못살겠다, 갈아보자" 철 지난 구호 도입 보수 진보 갈짓자(之) 행보 정체성 모호 20대 총선 민주당 호남 선거 망친 장본인 '노욕'과 '뒤끝'의 끝판왕 누가 신뢰하겠나 보수정당인 미래통합당이...

    김홍탁의 ‘인사이트’>포스트 코로나의 핵심은 인본주의의 연대

    코로나19가 세상을 휩쓸고 있는 요즘, 내 일상에도 몇몇 변화가 있었다. 우선 대학강의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하게 됐다. 줌으로 학생들을 초청해 가상의 공간에서 질문하고 답한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심사도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

    5·18 40주년을 떠나보내며

    27일 부활제를 끝으로 5·18 40주년도 지나간다. 올해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념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극우단체들은 5·18 폄하 집회를 열겠다며 논란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40...

    죽음의 발걸음

    "죽음의 공평한 발걸음은 가난한 자의 오두막집과 임금의 궁궐을 모두 찾아가 문을 두드린다." - 호라티우스 로마시대 시인 호라티우스에게 죽음은 이런 모습이었다. 하지만 21세기 한국에서 죽음의 발걸음은 공평하지 않았다. 죽음...

    “21대 총선, 지금은 유권자의 시...

    "4년 후, 국민들이 20대 국회는 정말 달랐다고 박수 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하겠다는 다짐을 잊지 맙시다." 지금으로부터 4년여 전인 지난 2016년 6월 13일. 정세균 당시 국회의장의 취임사는 이렇게 끝을 맺었다. 새롭게 출발하는 20대 국회가 과거의 적폐와 특권에서 탈피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스스로의 자성이었을 게다. ...

    부동산 시장에도 ‘공짜 점심R...

    최근 들어 광주가 부쩍 부산한 모습이다. 수 년 전부터 계림동과 산수동, 마륵동, 월산동, 문화·각화동 등을 시작으로 재개발 바람이 불더니 지금은 시내 전체가 중장비의 굉음으로 요란할 만큼 여기저기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완지구에서 1만여 채가 넘는 아파트를 '밀어내기' 했던 지난 2007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분양시장도 여느 때보다 뜨겁다. 모델하...

    기고·정은희>예비 숙련기술인의 열정에 큰...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학연기 등 많은 것들이 변화하면서 이전과 다른 삶을 살게 됐다. 소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2020년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 개최 일정도 기존 4월에서 5월로, 다시 6월 1일로 변경되었다가 최종 6월 8일로 확정돼 현재 개최 준비...

    미래세대 문화담론·김은경>눈을 감아도 오...

    광주의 5월18일. 선생님이 "니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고 하면 그 시간은 수업하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그 때의 고통을 이야기하는 한숨 같은 말을 들으면서 참극의 이야기가 차츰 익숙해지던 내게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내가 살아있으니까 너네한테 이런 말도 해주는 거...

    아파트 경비원 노동권

    지난달 서울에서 이중 주차된 차량 이동 문제로 갈등이 생겨 입주민에게 폭행과 욕설을 당한 한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 경비원은 음성 녹음을 통해 남긴 유서에서 "저처럼 경비가 맞아서 억울한 일 당해서 죽는 사람 없게 꼭 (진실을)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자신을 돕던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저 너...

    인재가 모이는 사람

    얼마 전 이형석 21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신임 보좌관과 자리를 같이 한 적이 있다. 기실 필자는 그 신임 보좌관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는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공기업 형태의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미 성실성을 인정받아 빠른 성장을 보이던 인재였다. 더욱이 해당 조직에서 나쁜 대접을 받고 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런 그가 뜬금없이 정치판으로 간다고 하니 당연 ...

    1980년 5월 27일 새벽

    '1980년 5월 27일 새벽/좁혀드는 총칼의 숲에 밀리다가/차가운 꽃 한 송이로 스러진 용사여 젊음이여/너를 여기 둔 채 외치는 그 어떤 역사도/역사 아니다.'(이시영의 시 '무명용사의 무덤 곁에서' 일부)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 옥상의 앰프에서는 날카로운 여성의 목소리가 정적을 깼다. "광주 시민 여러분, 지금 계엄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광주 시민 여러분, 우릴 ...

    가이아의 역습

    1970년대 초 영국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가이아 이론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지구가 대기권과 대양, 토양 등을 구성하는 수많은 생물과 무생물로 구성된 초유기체라는 것이었다. 가이아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이다. 러브록은 논문에서 "녹색식물과 박테리아 등이 존재하는 한 지구의 대기는 항상 지금의 농도로 조절되고 온도 또한 일정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가이아...

    5·18 진실 고백의 시간

    넬슨 만델라(1918~2013)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이자 '살아있는 성자'로 불린다. 남아공 백인 정권의 인종차별(아파르트헤이트)정책에 맞서 투쟁하다가 27년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그는 투쟁 방법을 폭력에서 '화해와 용서'로 바꿔 인종차별정책 폐지를 이끌어냈다. 이 공로로 1992년 74세 때 백인 대통령 데 클레르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

    가수 김필과 5·18 인연

    가수 김필이 검은색 정장을 입고 지난 18일 5·18 민주화 운동 제40주년 기념식에서 '편지'를 열창했다. 5·18 기념식에서 운동권 가요가 아닌 일반 대중가요가 불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김필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희생된 고(故) 임은택 씨의 아내 최정희 씨 편지 낭독에 이어 무대에 올랐다. 최 씨는 이날 무대에서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이 쏜 ...

    갑질과 분노

    "만약 내 앞에서 누군가가 경비원에게 갑질하면 절대 참지 않을 거야." 아내가 운전을 하고 있는 내 옆에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필자도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참지말자. 참아선 안돼." 아내는 분노에 찬 목소리를 말을 이었다. "갑질한 사람이 낸 관리비 중 경비원에게 간 돈은 기껏해야 한 달에 몇 천원일거야. 그 몇천원 때문에 나이 많은 어른에게 '머슴'이라고 부...

    언론의 자유와 횡포

    지난 3월 여수시청의 한 산하기관에서 팀장의 갑질 논란이 제기됐다. 여수시청 직원 12명은 노조에 경위서를 낸다. 팀장이 자신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휴가도 못가게 막았다. 주말에 여자 직원에게 출근을 명령하면서 아직도 안 씻고 뭐하냐고 다그치는가 하면, 남자 직원에겐 중성 아니냐며 성희롱까지 했다고 돼 있다. 이 문제가 언론에 보도가 되자 여수시는 해당 팀장을 '서면경고'하고...

    ‘깃발 없는 진압군’

    가수 정태춘이 만든 '5·18'이란 노래가 있다. '80년 광주'를 노래에 담았다. 군홧발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치밀어 오른다. 5월을 맞아 다시 들어본 노래에서 유독 한 대목이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깃발 없는 진압군을 보았소' 부분이다. '깃발 없는 진압군', 그렇다. 수많은 5·18 관련 사진...

    “광주시민들께 미안합니다”...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목격한 산증인이자 5·18 당시 총탄자국을 안고 있는 역사적 공간인 '전일빌딩245'. 원래 전일빌딩으로 불리던 이곳은 80년 5월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쫓겨온 시민들이 몸을 숨기던 곳이었다. 이곳은 지난 4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 '전일빌딩245'로 새롭게 문을 열었고, 지난 15일 5·18 40주년 기념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