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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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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폭염, 취약계층 종합 대책 절실하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이후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후텁지근한 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22일에는 광주와 전남에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광주와 화순·나주·순천·광양·구례·곡성·담양에는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이나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 등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폭염은 재난이나 다름이다. 에어컨 등 냉방시설이 제대...

줄줄이 예선 탈락…한국 수영 뒷걸음질해서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메달밭인 경영이 지난 21일부터 시작됐으나 한국 선 수들의 성적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23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예선 경기에 4명의 선수가 나섰으나 모두 1차 관문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사흘째인 이날까지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한 김서영뿐이다....

그 개싸움, 기꺼이 동참한다

덥다. 태풍이 오다가 신안 앞바다에서 소멸하자, 태양이 신이 났는지 한 낮에 가만히 서 있어도 찐득거리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그런데 겉이 더운 것보다 속을 덥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웃나라 일본이다. 뜬금없이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미래 산업 중요 관련 부품 수출 정책을 강화하더니 이번엔 ...

‘제대로 된 선택’ 우리 몫이다

울림도 컸고, 영화를 벗어나도 여운이 오랫동안 남는다. 솔직히 기대하지도 않았던 영화였다. 하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다. 얼마 전 뒤늦게 봤던 '증인'이란 영화다. 올 초 개봉했던 '증인'은 휴머니즘을 강조한 법정 드라마다. 범인을 추리하는 미스터리물이 아니다. 살인 사건의...

5·18 40주년 행사는 ‘축제’로 치를 ...

어수선한 39주년…속절없이 또 5월이 간다 '계절의 여왕' 5월을 잊고 살아온 광주 시민 신록과 장미 향기 대신 구호와 분노만 가득 진상규명 빨리 마치고 '5월 있는 삶' 찾아야 내년 40주년 기념식은 축제로 치러야 한다 5월을 ...

문제가 심각할수록 해결책은 창의적이어야 한다.

 1774년 프러시아에 대흉작이 휩쓸었다. 식량이 부족했기에 감자같은 구황작물을 먹어야 했는데도 사람들은 밀에만 의존했다. 당시 감자는 개, 돼지나 먹는 작물이었다. 심지어 "감자를 먹으면 나병에 걸린다"는 소문까지 떠돌 정도로 ...

어떤 공연이 광주를 대표하는가?

세계수영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광주 지역 예술 단체들이 분주해졌다. 그들 어깨 위엔 수영대회 전까지 '광주를 대표하는' 공연을 만들어야 한다는 일종의 책무가 묵직이 얹혔다. '예향‧문화 도시 광주'를 만들고자 단체...

수영대회를 망치는 연맹과 지자체의 안일함

'2019FINA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막 4일째를 맞았다. 15일 오전 11시 기준 대한민국은 지난 13일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김수지 선수의 값진 동메달에 힘입어 공동 10위에 올라 있다. 이에 '겨우 동메달...

언제까지 우리 목숨을 ‘요행’에 맡겨둘텐가

지난달 발생했던 영광 한빛원전 1호기의 수동 정지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줄곧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가 이를 면피라 몰아세우고, 환경단체 또한 이번 사고가 '체르노빌과 비슷한 양태'라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얼마 전에는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운영기술지침서에 하자가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안전하다는...

‘내덕(德) 네탓’ 그리고 청년경제

"이러다 민주당이 또 경제를 잘못해서 정권을 빼앗기는 건 아닐까요. 요즘 장사하는 사람들마다 죽는소리만 하니 걱정됩니다." 얼마전 점심 자리에서 경제 관련 기관장이 했던 얘기다. 가볍게 소소한 일상을 얘기하는 자리라서 편안하게 시중의 얘기를 전해줬을 터다. 두가지 면에서 놀랐다. 아직도 사업실패를 정권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놀랐다. 적어도 그 지위에 있는 분이...

문화향기> 문화의 다양성과 온전한 소통

필자가 경험한 최초의 문화적 충돌은 중학교시절 친구집에서 친구엄마의 화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작되었다. 그 때까지 내가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늘 청소하고, 빨래하고, 냉장고가 없던 시절이라서 하루가 멀다하고 남광주 시장을 오가면서 김치를 담갔다. 새벽이면 7명의 아이들과 큰...

의정단상>합리적인 공사기간 산정, 적정공사비 혁신방안의 일환

적정한 공사기간 산정에 변화가 필요하다. 최근 급격한 건설 환경의 변화로 인해 체계적인 공사기간 산정 문제는 현실이 됐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이나 품질·안전강화와 같은 건설 환경 변화 및 폭염·미세먼지 등의 기후요인은 건설현장의 작업 불가능일수와 생산성 저하로 인한 작업일수 증...

Again 1923

'일상생활에 다소 불리한 점이 있더라도 모든 일용품을 국산으로 사용할 것'. 1923년 1월1일부터 범민족적으로 펼쳐졌던 조선물산장려운동의 슬로건이다. 조만식을 주축으로 한 전개된 물산장려운동은 1907년 국채보상운동 이후 두번째로 일어난 범민족적 경제살리기 운동이었다. 경술국치 이후 일본 자본에 의해 민족 산업이 도산할 지경에 이르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우리경제 살리기에 ...

바캉스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잠시나마 직장이나 일거리 부담에서 벗어나 가족 또는 연인, 동료들과 함께 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여름 휴가는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연중행사다. 더위를 피해 떠나는 한여름의 피서 휴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도 즐기고 있지만, 프랑스를 따라올 나라는 없는 듯 하다. 여름휴가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바캉스(vacance)'라는...

아베의 쇼비니즘

1920년대 독일은 참담한 지경이었다. 1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후 막대한 전쟁배상금을 물어야 하는데다 산업시설은 다 파괴되고 영토마저 크게 축소됐다. 특히 독일국민들을 괴롭힌 것은 하이퍼 인플레이션이었다. 전쟁 전에 비해 무려 76만 배로 물가가 뛰어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 나타난 인물이 아돌프 히틀러였다. 그는 나치당을 만든 뒤 게르만 민족의 위대성을...

첫 골 넣은 여자 수구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처녀 출전한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이 헝가리에 0-64로 대패했다. 한국은 지난 14일 남부대에서 열린 여자 수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헝가리에 0-64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수구 강호 헝가리는 총 71개의 슈팅을 퍼부어 64개가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3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안쪽으로 향한 것은 1개에 불과했다. 여자 수구 대...

‘음모론’ 주의보

 30여년 전 얘기다. IMF 광풍이 동남아 국가에 휘몰아친 뒤 한국에 상륙했을 때 쯤이다. 대학원 수업 도중 노(老)교수가 물었다. "자네들은 IMF가 발생한 이유를 뭐라고 보는가." 한 학생이 "동남아와 한국 경제를 재편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거대한 음모가 원인"이라고 답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탐탁치 않게 여겼던 미·일이 손(?)봐주려 했다는 소문을 들었던가 보다. 당...

부채바람

초복이 지나고 장마가 주춤하자 여지없이 땡볕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를 달군다. 에어컨 바람이 싫어 회사 가까이 있는 골동품거리를 거니는데, 허름한 상점 구석진 자리에 내걸린 부채가 눈에 띈다. 부채에 새겨진 그림과 글씨에 눈길을 두노라니 선조들의 여름나기 애장품이었던 부채에 얽힌 이야기들이 떠오른다. 예법이 엄중했던 조선시대에는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옷을 벗고 물에 뛰어들면 ...

침대는 린넨이다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한 때 광고 카피가 있었다.최첨단 인체 공학 지식을 접목해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침대라는 점을 강조한 광고 문구였다. 이것이 제품의 질차원의 이야기라면 이용자의 만족도면에서는 '침대는 린넨이다'라고 말해질 수 있다. 한마디로 청결하고 꼬득 꼬득한 면소재 침대 시트가 소비자의 쾌적한 잠자리의 질을 결정한다는 말이다.얼굴과 몸 등 신체와 직접 맛닿은 ...

평화의 물결속으로

스포츠의 겉모습은 싸움으로 비쳐진다. 스포츠의 대명사격인 올림픽 종목 상당수도 전장(戰場)에서 벌어지는 '싸움이 기술'을 본땄다.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은 2500년전 마라톤 전투에서 승리한 그리스의 전령이 아테네까지 달려와 승전보를 전한 후 숨을 거뒀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육상은 맨손 전투에서 비롯됐고 조정이나 요트 등은 해상전투가 기원이라고 한다. 스포츠(sport)의 ...

폭행당한 베트남 아내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웃통을 벗은 남성이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술에 취한 듯한 남성은 욕설을 하면서 주먹과 발 소주병 등으로 마구 때렸다. 두 살짜리 아들은 이 광경을 보며 울고 있었다. 피해 여성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A씨(30)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한국인 남편 김모(36) 씨에게 3시간 동안 마구잡...

필암서원

'영남에 이황, 충청에 조식, 서울에 이이가 있다면 호남에는 김인후가 있다'고 했다. 장성 황룡에서 태어난 하서 김인후는 호남의 유종(儒宗)으로 추앙받을 만큼 학식이 넓고 깊었다. 장성에서 문장을 얘기하지 말라는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이라는 찬사를 받은 노사 기정진의 학문적 토대도 하서에서 시작됐다. 인물을 평하는데 인색했던 이이는 하서를 가리켜 '맑은 물에 뜬 연꽃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