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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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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지역 불균형 심화’ 정시 확대 신중해야

최근 3년간 광주·전남지역 고교의 서울대 입학 전형별 합격자 비율 분석 결과, 정시 수능보다 수시 학종(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한 합격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정시 전형 확대 방침을 내놓아 대입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지역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

출석 조작해 동료 교수 아들 박사학위 줬다니

조선대 대학원생이 같은 학교 교수인 아버지 수업을 수차례 수강한 뒤 부친은 물론 동료 교수들로부터 높은 학점을 취득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동부경찰서는 최근 대학원생의 석·박사 통합학위 과정을 지도하면서 출석과 과제 평가에서 특혜를 줘 대학 행정을 방해한 혐의로 조선대 공과대학 전·현직 교수 10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

눈물 없으면 AI는 적이다.

저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언급하지만 누구나 그 실체를 알지는 못한다. 저 멀리 어둠을 헤치고 다가오는 물체가 내가 기르는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구분이 안 되는 것처럼 막연한 기대와 불안감이 교차할 뿐이다. 그래도 거대한 전환이 급속하게 이뤄질 것이란 점은 누구나 느끼고 있다. 한...

2009년 5월 어느 날

데스크 칼럼이 또 다시 돌아왔다. 쓴지 얼마 안 되는 것 같은데, 금세 온라인 스케쥴 표에 술래잡기의 손수건 마냥 마감날짜가 떡하니 잡혀 있다. 오늘은 언론에 대한 이야기, 정확히는 기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동종업계다 보니 좀 알아서 하는 소리다. 조국 전 장관을...

5·18 40주년 행사는 ‘축제’로 치를 ...

어수선한 39주년…속절없이 또 5월이 간다 '계절의 여왕' 5월을 잊고 살아온 광주 시민 신록과 장미 향기 대신 구호와 분노만 가득 진상규명 빨리 마치고 '5월 있는 삶' 찾아야 내년 40주년 기념식은 축제로 치러야 한다 5월을 ...

총괄 콘텐츠 디렉터 김홍탁의 ‘인사이트’>지금, 빌게이츠의 머릿...

사람이 배설한 대변에서 마실 수 있는 물을 뽑아낼 수 있다면, 그것은 기술일까, 기적일까? 게다가 그 대변을 태워퇴비까지 만들 수 있다면? 점점 더 기적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일을 해낸 사람은 기술자도 아니고, 마술사도...

군 공항 이전 문제, 광주·전남 상생하려면

광주 군 공항의 전남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시·도 간 '불통'으로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본격화된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은 2016년 국방부로부터 ...

그들은 걸식(乞食)아동이 아니다

"사실 진짜 굶은 애들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리고 영특한 애들은 언제 어디서 뭘 고르면 되는지 판단해서 카드도 효율적으로 잘 써요." 처음 저 말을 들었을 땐, 취재 방향을 잘못 잡은 줄 알았다. 그럼 여전히 배고픈 아이들의...

부동산 시장에도 ‘공짜 점심’은 없다

최근 들어 광주가 부쩍 부산한 모습이다. 수 년 전부터 계림동과 산수동, 마륵동, 월산동, 문화·각화동 등을 시작으로 재개발 바람이 불더니 지금은 시내 전체가 중장비의 굉음으로 요란할 만큼 여기저기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완지구에서 1만여 채가 넘는 아파트를 '밀어내기' 했던 지난 2007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분양시장도 여느 때보다 뜨겁다. 모델하...

몰락한 노키아, 스타트업으로 부활

"졸업하면 어디 취업 할거니?" "취업이요? 노키아(NOKIA)에 입사하면 돼죠" 2010년 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핀란드 대학생들은 노키아에 취업했다. 2011년까지 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했던 노키아. GDP의 20%를 차지할만큼 자국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15년간 선두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노키아의 몰락은 순식간이었다. 2012년 1위 자리를 삼성...

기고>정치권의 세대혁신, 세대교체가 필요한 이유

4차 산업 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 속에 살고 있다. 어찌 보면 지금의 시대의 흐름은 과도기이다. 그동안의 정치, 사회의 흐름은 다수의 의견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대의민주주의였다. 유권자들의 투표로 뽑은 선출직들, 대통령을 포함해서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이 유권자들...

미래세대문화담론> 청년 82년생 김지영의 ‘육아문제’

필자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보며 젠더감수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소개하며 글을 써볼까 한다. 물론 페미니스트도 아니다. 페미니스트를 정의하는 방법도 모른다. 지금껏 페미니즘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거나 공부해 본 적 또한 없다. 대학 때 페미니즘 토론 때 항...

손가락질

최근 '손가락질'이란 말이 정치권과 골프계를 강타해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손가락질은 사전적 의미로 '다른 사람의 단점이나 좋지 못한 행동 등을 이야기하며 그의 흉을 보는 짓'이어서 당사자와 제3자 모두에게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 손가락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당은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 "...

최악의 스쿨존

대한민국의 사회안전망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지만 어딘가엔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최근 직접 맞닥뜨린 광주 광산구 운남동 마지초등학교 통학로 상황이 그랬다. 한마디로 '최악의 스쿨존'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스쿨존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 교통사고로 부터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시스템이다. 마지초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학교...

상무소각장의 변신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의 남부에 위치한 카타야노카 감옥은 175년간 수많은 죄수가 거쳐간 혐오시설이었다. 2002년까지 교도소로 사용되던 이곳은 2005년 고급 호텔로 변신한다. 교도소를 옮기면서 방치된 이곳을 호텔 체인 베스트웨스턴호텔이 나서 106개의 객실을 갖춘 최고급 호텔로 개조하는데 성공했다. 리노베이션 원칙은 역사성을 지닌 기존 감옥의 원형과 분위기를 최대한 유지하...

한국수영진흥센터

광주시는 지난 7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시는 예산 부족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뛰어난 운영 능력을 뽐내며 '저비용 고효율' 대회를 이끌었다.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시행된 차량 2부제에 적극 동참하며 대회 성공에 힘을 보탰다. 아쉬움도 있었다. 안방에서 열린 대회였지만, 국내 선수들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멋진 ...

’82년생 김지영’이 던져준 희망

"지영아, 너 하고픈 거 다 해~" 영화 '82년생 김지영' 속 대목이다. 꿈 많던 어린 시절, 자신감 넘치던 직장생활을 뒤로한 채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엄마로 묵묵히 살아가는 김지영. 그런 그녀가 이상증세를 보이자, 친정엄마가 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하는 대사다. 지난 2016년 베스트셀러로 주목 받았던 동명소설은 영화로 상영되면서 다시금 이슈되고 있다. 기자 또한 3년...

대형마트 폐점

광주 최대 상권 소재 대기업 대형마트 한 점포가 다음달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 등에 따르면 이마트 상무점은 오는 12월 18일 영업 종료를 앞두고 지난 달 중순부터 해당 점포 직원으로부터 희망 전출지 접수를 받고 있다. 사측은 폐점 이유를 높은 임차료와 매출 부진 때문이라고 노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개점 이...

수능시험장에 제시카송?

영화는 세상을 담아내고 관객은 스크린을 통해 그 세상을 응시한다.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스카이 캐슬, 영화 기생충과 조커 등은 불공정한 세상을 소재로 삼았다. 소재가 익숙해 식상할 법 하지만 모두 관객몰이에 성공한 건 불공정이 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고질병처럼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는 반증이다. 영화에 감동한 관객들은 때때로 스크린에 함축돼 있는 세상의 모순을 현실에서 드러내기...

알츠하이머 앓는 윤정희

1960년대 후반은 한국 영화의 황금기였다. 연간 제작 건수가 200편이 넘었다. 한국 영화를 황금기로 이끈 것은 1세대 트로이카, 문희·남정임·윤정희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다. 영화 관람이 유일한 오락이던 당시는 관객들이 배우의 얼굴을 보고 영화를 선택하던 시절이었다. 섹시한 남정임, 청순가련형의 문희, 동양미의 윤정희는 등장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공식 기록에 따...

승자 효과

우리말 속담 중에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무언가를 많이 해본 사람이 그것을 잘 한다는 표현이다. 이와 비슷한 개념의 심리학 용어로는 '승자효과(WINNER EFFECT)'가 있다. 말 그대로 성공이 성공을 낳는 효과로, 성공을 해 본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이론이다. 이러한 개념은 영국의 트리니티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이안 로버트슨의 '승...

세종의 파격인사

세종 치세 당시엔 분야를 막론하고 기라성 같은 인재들이 넘쳐났다. 훈민정음 창제에서부터 과학, 음악, 문화영역에서 황금기를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신분과 지위를 막론한 개방적인 인사정책 덕이었다.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은 세종의 능력중심 인재 등용의 대표적인 예다. 장영실은 원래 노비였으나 그의 재주를 알아본 세종은 장영실을 중국으로 유학을 보냈고, 궁에 들였다. 장영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