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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ju, KR
2018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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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치단체 금고 선정 투명화 방안 마련돼야

광주 광산구가 KB국민은행과 체결하려 한 구 금고 운영 계약이 중단됐다. 법원이 구 금고 선정 과정에서 심의위원 명단이 유출되는 등 공공성과 공정성이 현저히 침해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올들어 거대 시중 은행들이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광주·전남 자치단체 금고를 잇달아 유치하고 있어 뒷말이 무성했는데 그 어두운 단면이 드러났다. 광주지법 제21민사부(부장...

선거법 위반 단체장 재판 신속하게 끝내라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 공소시효 만료일인 13일 광주와 전남 경찰이 총 333명의 선거사범을 검찰에 송치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74건 100명의 단속 인원 중 40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고, 27명을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보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총 380건 722명의 단속 인원 중 7명을 구속했다.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는 286...

박상수의 뚜벅뚜벅

경전선 기차는 10시 33분에 광주송정역을 출발했다

부산행 무궁화호 경전선 열차는 10시 33분에 광주송정역을 출발했다. 달랑 3량을 달고 달리는 열차의 객석은 한산하다. 휴일인데도 광주송정역에서 탄 사람은 20여 명에 불과했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초겨울의 광주 시가지 모습이 낯설지 않다. 기차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즐겁다. 얼마 만에 타보는 무궁화호 열차인가. 예전에 좋아했던 노래를 흥얼거려 본다.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네. 11월은 내게...

전일 칼럼

좀 더 유연한 광주를 원한다

2018년 한해도 광주지역 사회는 다사다난했다. 여느 때처럼 뜨거운 쟁점이 지역 사회를 휘감았다.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일부 쟁점은 해결됐고 광주형일자리처럼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한 사안도 있다. 그런데 광주지역 사회는 원숙하게 대처하면서 해법을 찾아가고 있을까. 평가는 엇갈린다. 민선 7기 출범 직후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둘러싼 찬반양론으로 광주지역 사회는 뜨겁게 달궈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허니문'을 누려보지도 못하고 격한 논쟁의 중심에 서야 했다. 다행히 이 문제는 시민참여 숙...

南道 안중근 루트를 아시나요

모레가 광복절이다. 독립(73주년)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7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날이다. 분단의 시작이기도 하다. 태평양전쟁 종전 기념일은 나라마다 다르다. 우리와 북한은 8월15일을 광복절, 민족해방기념일로 삼는다. 일본은 패전을 감추려, 에둘러 종전기념일로 표기한다. 미국과 러시아, 베트남은 일본이 항복문서에 서명한 9월2일을 대일 전승기념일(베트남은 독립기념일)로, 중국, 몽골은 9월 3일을 항전승리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중국도 2일 항복식을 열려다 난징의 폭우로 하루 연기했다. 대체로...

데스크 칼럼

영웅들

필자는 수퍼 히어로 영화를 굳이 극장까지 찾아가서 보지는 않는다. 그 장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즐긴다. 무료할 때 기분 전환하기에는 그만한 장르가 또 어딨겠는가? 휴일에 집에 있을 경우 필자의 tv는 대부분 날아다니는 영웅들이 점령하고 있다. 허나 집 밖으로 한발자욱이라도 나오게 되면 수퍼 히어로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진다. 왜냐면 필자는 현실의 수퍼 히어로를 본적이 있기 때문이다. 기자...

‘좋은 재판’이 사법부 신뢰 회복의 열쇠다

10여 년 전 광주지방법원 출입기자 때의 일이다. 당시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판사들이 지역 유력인사들과 어울리며 향응을 제공받고 접대골프를 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범죄의 유.무를 가리는 사법적 판단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는 판사들이 지역 유지들을 사사롭게 만나고 경제적 이익을 취했다는 사실에 국민은 분노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서석대

만만계 (萬滿契)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새로운 예술 활동 지원책을 시행중이다. 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 만세 만(萬)만(滿)계'이 그것. 계(契)는 옛날부터 전해 오는 상부 상조의 민간 협동 조직체이다. 개성이 중시되는 문화 현장에 협동이 강조되는 계가 등장한 것이 이례적이다. '만(萬)만(滿)계(契) 프로젝트'는 문화 예술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재원(萬)을 확보해야(滿)만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원해 단체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즉 계원인 예술단체가 규정대로 곗돈을 부으면 계주인 ...

SKY 캐슬

인간은 출산 때부터 공동체 일원이 된다. 미국 UC 리버사이드 이상희 교수에 따르면 머리가 큰 인간은 두 번 몸을 뒤틀고 엄마 뱃속에서 나온다. 그 때문에 출산 시에 아기 머리는 뒤를 보고 있다. 만약 엄마가 아기를 스스로 잡는다면 아기 목이 꺾일 위험이 있다. 그래서 제 3자가 아기를 받아 줘야한다. 이 교수는 이를 사회적 출산이라고 정의한다. 인간과 달리 동물들은 어미가 새끼를 마주 볼 수 있어 홀로 출산을 한다. 그렇게 공동체의 일원이 된 인간은 어떤 형태로든 교육을 받는다. 교육의 목표는...

취재 수첩

KIA 타이거즈와 쩐의 전쟁  

2018 KBO리그가 지난 3월13일 개막 축포를 터트린 뒤 지난 달 12일 마침내 SK가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거머쥠으로써 245일의 드라마를 마무리 했다. 봄부터 겨울까지 쉼없이 달린 구단들은 여전히 숨돌릴 틈 없이 내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을 위해 전력 재정비라는 또 하나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제부터 10개 구단의 치열한 쩐의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FA시장에 매물로 나온 거물에게는 고...

목포해양대 교명 변경, 합리적 해결책 찾자

"순천시도 순천대에, 여수시도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매년 수십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명 변경을 반대하는 목포시는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해 어떤 지원도 하지 않았다. 대학이 스스로 살길을 찾으려면 하루빨리 교명을 바꿔야 한다." 목포해양대의 교명 변경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는 목포시에 대해 대학 관계자가 발끈하며 한 말이다. 지역 대학과 해당 지자체와의 교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

외부 칼럼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2018을 돌아보며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2월 7일 막을 내렸다. 페스티벌의 본 전시는 10일간의 일정(2018. 11/28 ~ 12/7)으로 다소 짧은 편이었지만 여름부터 진행되었던 교육 프로그램 및 예술리서치 프로젝트, 페스티벌이 종료된 이후에도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협력 전시까지 아울러 생각해보자면 그 여정이 그리 짧지 않았음을 발견할 수 있다. 전시를 만드는 입장에서 보자면 모든 작품의 철수 ...

스물아홉과 서른의 경계에서

한국 사회에서 "서른"이란 유독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20살이 되던 무렵 서른이 되면 많은 것을 이뤄놓았을 줄 알았다. 아마 많은 청년들이 필자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 시절 기대했던 서른이란 어엿한 "어른"이었으니까. 하지만 현실은 동사무소에서도 모르는 것이 생기면 제일 먼저 부모님 얼굴이 떠오르는 여전히 아이 같은 스물아홉일 뿐. 이별을 고하자니 유난히도 찬란해 보이는 20대와 안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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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등장하는 술에 대한 모든 것(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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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길이 새롭게 변주해낸 , 빛 · 색· 면의 3중주...

빛을 주제로 추상화를 선보여 온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