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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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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설립 마친 광주글로벌모터스에 기대 크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어제 가까스로 등기 절차를 완료했다. 광주시는 노사민정협의회의 결의에 따라 박광태 대표이사를 비롯해 2대 주주인 현대차가 추천한 박광식 전 현대차 부사장과 3대 주주인 광주은행이 추천한 고병일 부행장 등 3명의 이사진을 꾸리고 2명의 감사를 선임해 등기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했다. 법인은 이번 주...

장애학생 두 번 울리는 학교 폭력 근절돼야

일반 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에 대한 학교 폭력이 급증하고 있다. 몸이 아파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이 되레 학교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니 말이 안 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일반 학교 내 장애 학생 대상 학교 폭력 현황에 따르면 2014∼2018년 광주 54명, 전남 112명의 장애 학생이 폭력 피해를 본 것으로...

인기 떨어진 프로야구 이대로 둘 것인가

한국 프로야구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이달 22일까지 정규 시즌 692경기에 입장한 관중은 총 698만 962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당 평균 1만 90명꼴이다. 남은 경기가 28이어서 28만여명이 집계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올시즌 총 관람객은 727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시즌 개막전 10...

전남 해양관광산업 성공조건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많은 섬과 갯벌을 보유한 전남의 해양관광산업 발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전남 서남해안은 세계적인 휴양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온난한 기후,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 맛깔스런 남도음식 등으로 해양관광의 최적지로 꼽힌다. 전남도가 지역 해양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전략 ...

5·18 40주년 행사는 ‘축제’로 치를 ...

어수선한 39주년…속절없이 또 5월이 간다 '계절의 여왕' 5월을 잊고 살아온 광주 시민 신록과 장미 향기 대신 구호와 분노만 가득 진상규명 빨리 마치고 '5월 있는 삶' 찾아야 내년 40주년 기념식은 축제로 치러야 한다 5월을 ...

총괄 콘텐츠 디렉터 김홍탁의 ‘인사이트’>정의와 사심의 양날을 ...

알베르 카뮈가 사실을 바탕으로 희곡 '정의의 사람들'을 쓴 것은 1949년이었다. 당시는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유대인의 집단 학살을 목도하면서, 인간의 야수성에 몸서리 치던 시대였다. 도대체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스쿨미투, 무엇을 위해 시작됐는가

광주시교육청의 스쿨미투 강경대응을 다뤘던 지난 보도(2019년 9월 16일자 1·4면, 17·18일자 4면)를 두고 시교육청 내부에서는 "교육적 사태의 핵심은 학생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며 "울음이 성숙하지 않다고 나무...

공무원들이 ‘스스로’ 일하는 나라

지난달 27일 찾았던 중앙공원. 서구에서만 20년째 살고 있는 기자로서는 변함없는 공원의 모습이 그다지 반갑지 않았다. 20년 동안 변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한결같이 근처는 쓰레기로 더러웠으며, 산책로는 울퉁불퉁했고, 표지...

몰락한 노키아, 스타트업으로 부활

"졸업하면 어디 취업 할거니?" "취업이요? 노키아(NOKIA)에 입사하면 돼죠" 2010년 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핀란드 대학생들은 노키아에 취업했다. 2011년까지 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했던 노키아. GDP의 20%를 차지할만큼 자국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15년간 선두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노키아의 몰락은 순식간이었다. 2012년 1위 자리를 삼성...

대중(大衆)이 ‘스마트’하면 극일(克日)할 수 있다.

대중의 선택은 이성적일까, 아니면 거짓에 휘둘리면서도 이성적 선택을 했다고 착각하고 있을까. 지난 주말 넷플릭스에 가입해 처음으로 시청한 장편 다큐멘터리 '거대한 해킹(The Great Hack)'을 본 뒤 그런 생각이 머리를 헤집고 다녔다. 지난 2016년 트럼프 선거 캠프에 고용된 영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는 ...

교육의 창> 일단 멈춤

구경 중 최고는 싸움 구경이란 말이 있다. 여러 언론매체가 끝 모를 '쌈박질'로 비치는 정치권의 행태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건 그래선지 모르겠다. 싸움이 길어지다 보니 왜 싸우는지 본질은 흐려지고, 누가 더 자극적인 언어를 구사하고 누가 더 쎈 주먹과 발길을 날리는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싸움의 ...

에세이> 노년계획을 세우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아빠는 무계획이 계획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배우 송강호가 아들에게 한 말이다. 이 말은 '인생은 계획대로 살아지지 않는다.'로 읽힌다. 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말일 것이다. 자기 능력이 계획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고, 주변 여건 때문에 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

거수기 의회

거수기(擧手機)는 손을 드는데 기계처럼 동작하는 것을 지칭한다. 뇌를 통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주견(主見) 없이 남이 시키는 대로 기계처럼 손을 드는 것이다. 일명 허수아비로도 일컷는다. 이같은 거수기에는 항상 냉소적인 비판이 따른다. 의회는 주민의 뜻을 대신하는 대의제 민주주의의 보루다. 의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민의는 왜곡되고 권력자의 횡포는 제어되지 못하게 된다...

‘휘게 라이프’

'욜로', '휘게', '소확행', '워라밸'…. 최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행한 신조어다. 빠른 성장만 추구하던 경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의 행복에 집중하자는 의미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행복한가? 행복은 무엇이며,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유엔 행복보고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휘게'의 나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을 지난달 여행하면서 이에 대...

생존을 위한 비굴

직장을 제법 오래 다니다보니,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도 월급 받고 다닐 때가 좋아." 주로 사업(이라 부르고 실상은 자영업)을 하는 친구나 지인들에게 듣는 말이다. 어찌됐던 매달 월급날이 되면 급여는 나오니 그것이면 족하다는 뜻일 게다. 맞다. 어떻게 해서도 한 달은 가고 얄팍하나마 급여가 들어오면 내 가족이 또 한 달을 살 수 있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

사라져가는 낙지

요즘 세대에게는 작가 한강의 아버지로 더 알려진 소설가 한승원의 초기작에 '낙지 같은 여자 이야기'가 있다. 그의 초기작이 대개 그렇듯이 이 소설도 원시적 생명력이 용솟음치는 남해 바닷가 갯마을을 배경으로 그곳 사람들의 한을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순한녜는 떠돌이 상장수의 딸로 어려서 '나'의 집에 '애기업개'로 들어와 나의 아이를 임신하지만 부모에게 버려지고 아...

살아있는 권력

 #잘나가는 공무원이던 아버지의 좌천으로 서울에서 시골로 이사오게 된 5학년 2반 '한병태'. 반장 엄석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학급 분위기에 당황했다. 학급은 철저하게 석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마치 주인이 노예를 대하듯이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물건을 빼앗았다. 시험 칠땐 '대리시험'부정으로, 공부 잘하는 모범생으로 위장 하기까지 했다. 6학년으로 오른 뒤 ...

명예박사

전남대는 지난 2009년 2월 18일 정몽준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려 했으나 총학생회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전남대는 "정 최고위원이 남북관계 개선과 스포츠 문화 발전을 통한 세계평화 증진 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해 학위를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2007년에도 당시 무소속이던 정 의원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주려고 했으나 ...

포도순절

어쩌면 계속될 것 같던 여름이 며칠 사이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독일 시인 릴케는 '주여 때가 왔습니다/여름은 참으로 길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의 지난 여름은 참으로 길고 지난했다. 정치권은 민생을 외면한 정쟁으로 국민을 외면했고 폭염과 장마도 서민의 삶을 옥죄었다. 일본과의 경제전쟁이나 미국과의 외교전, 평화를 위한 북한과의 협상도 부침을 거듭했다. 나라안...

추석유감(秋夕遺憾)

잘 익은 빨간 고추가 마당 가득 널려 있다. 오지게 타작당한 참깻대도 아궁이옆에 다소곳하다. 손불댁 할머니네 단감도, 대추도 여름과는 다른 옷을 입었다. 딸 때가 한참 넘은 것 같은 신광댁 할머니네 늙은 옥수수도 담장에 기대 서 있다. 암만해도 허리가 또 도져 딸네 집에 가신 모양이다. 늘 그랬듯 홍진(紅塵)에 지쳐갈 무렵이면 찾아가는 시골집 초가을 풍경이다. 아욱국에 밥 ...

‘필승 코리아’

'필승 코리아' 농협금융이 최근 일본의 경제 도발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하기 위해 만든 펀드 이름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수출규제로 어려워진 우리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공익 목적이다....

‘광주일고 정권’이라고?

박근혜 정부의 서울고등학교 사랑은 유별났다. 임기 초반인 2013년에는 서울고 출신 국무위원이 무려 6명이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그들이다. 이밖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위원장도 서울고 출신이었다. 더욱이 서승환, 방하남, 유진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