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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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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현안사업 정부 예산안 반영에 총력전 펴라

중앙부처별로 내년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하는 마감 시한(31일)을 앞두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 부처에 요구한 사업비가 기재부 제출 예산안에 반영돼야 지역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국회 본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열어서 지역 주요 현안을 설...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 방역으로 차단해야

중국과 베트남 등을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돼지고깃값 크게 오르고 있다. 국내 전체 돼지고기 유통 물량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산 돼지고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최근 한 달 사이에 시세가 10%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삼겹살 수요가 늘어나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삼겹살 대란'이 발생하...

전남 자치단체장들을 만나보니

올 초부터 전남지역 자치단체장을 만나 해당 시·군의 각종 현안사업이나 역점시책 추진 과정 등을 점검하는 '전남 지자체장에 듣는다'를 게재하고 있다. 30분~1시간가량 인터뷰를 하다 보면 시·군정 전반은 물론 단체장의 생각이나 일상, 주민을 대하는 자세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단체장의 일과를 물...

민주, 언제까지 여당일 것 같나?

강원도 속초에 큰 산불이 났다. 사람이 사망했고 천문학적인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그나마 백 중에 하나, 정부의 대응이 생각보다 빠르고 효과적이었다는 점은 다소의 위안이 된다. 특히나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의 행보는 눈여겨 볼만하다. 정부는 지난 4일 저녁 7시17분...

‘인사가 만사’, 진부한 말 다시 꺼낸 까...

국세청장 시절 민원 쇄도해도 꿈쩍 안해 철저한 자기관리가 이용섭 승승장구 비결 시장 취임 후 기관장 인사는 기대 못 미쳐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임명도 민심과 괴리 시민 신뢰받는 인사로 민선 7기 성공해야 "광주 시장이 재미 좀 ...

‘친일 校歌’ 넘어 ‘친일 國歌...

광주 17개 학교 '친일 음악가 교가' 불러 학생독립운동 광주일고도 포함돼 충격 본보 집중 보도 후 15개 학교 교체 결정 친일 교가 교체 바람 들불처럼 전국 확산 3·1운동 100년 …친일 애국가도 바꿔야 우리 가곡은 언제 들어도 좋다. 아름다운 노랫말에 한국적 정서를 담고 있는 가곡을 들으...

광주에 온 한국 전쟁고아의 아버지 블레이즈델

전쟁 포화 속에서 1000명의 고아 구출 블레이즈델 공군 대령의 헌신적인 사랑 우리는 잘못 알고 엉뚱한 사람 영웅 대접 광주 충현원 뜰에 동상 세운 유혜량 원장 '한국 전쟁고아 역사박물관' 건립이 꿈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중공군의 개입으로 서울이 다시 적의 수중에 들어갈 위...

보성 통합페스티벌 ‘축제 다이어트’ 신호탄 될까

눈부신 5월,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한창이다. 이 가운데 최근 보성군이 흥미로운 시도를 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중 열리던 지역 대표 축제 4개를 5월 초로 집중시킨 것이다. 보성군은 지난 1일부터 엿새간 기존 보성다...

죽어서도 외면받은 장성 교무행정사

지난 9일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장성 교무행정사 사망사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를 마련한 전국여성노동조합 측은 숨진 정모(당시 29·여)씨의 억울한 죽음에 그 누구도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

광주세계수영대회는 면죄부가 아니다

대의(大義)를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이라도 정당화될 수 있는가? 위정자들에게 대의란 흡사 신성불가침, 종교와도 같은 성역이자 '면죄부'. 가톨릭교회 사상 최악의 흑역사이자 종교개혁의 기폭제가 됐던 면죄부. 가톨릭 교황청...

‘내덕(德) 네탓’ 그리고 청년경제

"이러다 민주당이 또 경제를 잘못해서 정권을 빼앗기는 건 아닐까요. 요즘 장사하는 사람들마다 죽는소리만 하니 걱정됩니다." 얼마전 점심 자리에서 경제 관련 기관장이 했던 얘기다. 가볍게 소소한 일상을 얘기하는 자리라서 편안하게 시중의 얘기를 전해줬을 터다. 두가지 면에서 놀랐다. 아직도 사업실패를 정권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놀랐다. 적어도 그 지위에 있는 분이...

“하필 전라도여”…이 움츠러듦의 비애를 끝내자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현재 진행형 금호그룹 경영위기·여수산단 대기업 불법에도 지역 비하 역사적 고비 때마다 사람의 도리 다했는데 이유없는 차별 자강(自强) 통해 편견 불식하려면 광주형일자리 성공해야 "요 빌어묵을 서울이란 디서는 전라도 사람이야 허먼 무시허고 차별허고 의심허고 손꾸락질 안혀? 똑겉이 대학 나오고 똑겉이 똑똑헌 사람들이 전라도라고 혀서 출세길이...

교육의 창> 우리는 기념하는 것을 기억한다

우리는 기념하는 것을 기억한다. 언젠가 내 소설에 썼던 문장인데 요즘 부쩍 저 문장이 가슴 깊이 와 닿는다. 올해 2019년은 3·1 만세 시위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더 살펴보면 광복 74주년, 6·25 전쟁 발발 69주년, 광주 민중항쟁...

기고> 광주·전남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도약 기대

한전 등 16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전마무리됐다. 현 여건 분석, 법령 제도 개정, 기업, 사람, 구매, 지역산업 등 혁신주체를 잘 결합해서 지역거점 지역으로 만들 절호의 기회가 왔다. 360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혁신도시클러스터부지와 혁신산단에 260개기업이 입주 완료하여 3,500명이 ...

시민 노무현

10년 전 대학 캠퍼스를 거닐던 어느 봄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 한동안 충격에 휩싸였던 기억이 난다. 2009년 5월 23일.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귀향한지 1년 3개월만의 일이었다. 그 이후에도 오래도록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함께 안타깝고 슬픈 기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올해 노무현 전...

두 지도자

23일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다.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오랜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였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장에서 애써 울음을 참던 문 대통령의 모습이 생생한데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시대는 다르지만 '대통령'이란 위치에서 한 지도자는 이미 그 길을 걸었고, 또 한 지도자는 담담히 그 길을 걷고 있다. 그렇다면 같은 듯 다른 두 대...

부끄러움

지난 18일 5‧18 기념식이 열린 그날 오후 한 무리의 보수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금남로에서 악을 질러댔다. '빨갱이', '좌익' 그 순간 마치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1983년 TV 앞으로 돌아간 듯 했다. 필자가 소년이던 그 시절 TV에서는 '전우'라는 드라마가 방영됐다. 검색해보니 1978년에 버전을 리메이크 한 것이었다. 당시 드라마에서 느낀 것은 '군인'은 우리를 ...

‘바보 노무현’이 그립다

지난 12일 오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시민문화제'. 제2부 공연에서 노 전 대통령이 육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너와 내가 부둥켜안을 때/모순의 거리 억압과 착취/저 붉은 태양에 녹아버리고…" 이어서 육중완 밴드가 힘차게 이 노래를 불렀다. 관객들이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힘차게 손...

대통령의 책무

"대한민국에서 더는 국가가 지켜주지 못하는 국민들이 나와서는 안 됩니다. 그게 내가 대통령이 된 이유니까요." 지난 2010년 10월 인기리에 방영됐던 정치 드라마 '대물'에서 주인공인 여성 대통령 서혜림(고현정 분)의 명대사 중 하나다. 중국 영해에서 잠수함이 침몰하자 미국을 방문 중인 서혜림은 다 때려치고 예정도 없이 무작정 중국으로 날아가 인질이든 뭐든 되겠다고 한 끝...

‘평화수영도시 광주’

지난해 2월 9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 잡은 건 마지막 91번째로 공동입장한 남북 선수단 '코리아'였다. '남남북녀' 기수인 한국 봅슬레이 대표 원윤종 선수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황충금 선수가 사이좋게 한반도 기를 양손에 쥐고, 민족의 노래 아리랑 선율에 맞춰 걸어 들어왔다. 국제종합대회 개막식에서...

귀를 씻어야 하는 사회

과거엔 세상 이치에 어긋나거나, 듣지 않아야 할 말을 들었을 때 '귀를 씻는' 일이 많았던 모양이다. 고대 중국에서 요임금과 순임금이 나라를 다스렸던 태평성대를 가리켜 '요순시절'이라고 한다. 백성들이 살기 좋았던 요순시대에는 왕권이 세습되지 않고, 도덕성이 높은 이에게 이양하는 이상적인 정권교체도 이뤄져 다툼이 없었다. 요임금이 왕권을 후임자에게 물려주는 과정에서 '귀를 ...

꼼수

1991년, 뜨거웠던 해였다. 그해 4월26일 명지대 1학년 강경대 학생이 '백골단' 쇠파이프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시작이라면 시작이다. 사흘 후 29일 전남대 박승희, 5월1일 안동대 김영균씨가 분신했다. 안타까운 죽음은 계속 이어졌다. 5월3일 경원대 천세용, 5월8일 전민련 사회부장이었던 김기설, 5월10일 전남대에서 윤용하, 5월18일 연세대 굴다리 위 철길에서 이정...

이팝나무꽃 핀 광주

300여 년 전 조선시대에 큰 흉년이 들었다. 갓난아기들이 젖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어미의 빈 젖을 물고 죽어갔다. 아비들은 아기의 시체를 곱게 싸매 지게에 짊어지고 뒷동산으로 올라가 양지 바른 곳에 구덩이를 파고 묻었다. 아비는 곧바로 돌아서지 못하고 아기 무덤 앞에 꽃이 쌀밥을 닮은 이팝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살아서 먹지 못한 쌀밥을 죽어서 눈으로라도 실컷 먹으라.'...

고품격의 정치

 612년. 고구려 영양왕 때 수나라 양제가 10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했다. 적장 우중문은 30만 대군을 앞세워 살수를 건넜다. 고구려 장수 을지문덕이 이들 앞을 막아섰다. 우중문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대의 신기한 계책은 하늘의 이치를 다하였고/기묘한 헤아림은 땅의 이치를 통하였네/싸움에 이겨 그 공이 이미 높으니/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우중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