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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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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정원이야기

정원이야기

영암군 군서면 서(西)구림(서호정마을)에 위치한 회사정(會社亭)은 구림 일대의 대동계 모임장소로 이용하기 위해 1646년에 세워진 정자이다.

송태갑의 정원 이야기> 호남 최초의 마을공동체정원 영암 회사정

사람들이 거주하는 생활공간에서 다소 떨어진 산 속에 위치한 대부분의 누정들은 선비들의 학문수양공간이거나 유배 혹은 귀향한 인사들의 은일공간이나 별서정원으로 활용되었다. 그런 연유로 누정은 아무래도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반해 현실 생활공간에서 마을사람들이 함께 했던 공동체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정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정자는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거나 연중 전통문화행사를 치렀던 곳으로 말하자면 마을의 중심광장이자 마을문화센터역할을 했던 셈이다. 영암군 군서면 서(西)구...
서재필기념공원은 2012년 전국 현충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내용이 매우 충실한 곳이다. 이곳은 학생들을 비롯한 일반시민들이 산책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볼 수 있는 역사체험교육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송태갑의 정원 이야기> 생생한 역사체험교육장, 서재필기념공원

생생한 역사체험교육장, 서재필기념공원 화순에서 주암호를 따라 보성으로 진입하다보면 뜻밖의 풍경을 만나게 된다. 보성군 문덕면 주암호 근처에 도시에나 있을 법한 어엿한 공원이 둘로 나뉘어 조성되어 있다. 국도나 지방도를 즐겨 이용하는 사람들이 벌교나 순천 낙안읍성 등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쉬어가는 곳이다. 한쪽 공원에는 주차장, 상가, 화장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고 너른 정원에는 세련된 예술조각품과 연꽃으로 가득한 연못과 정자, 그리고 짜임새 있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다. 무심코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
국가로부터 공인된 호남 최대의 사액서원(賜額書院)인 장성 필암서원(筆巖書院, 사적 제242호)이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을 받았다.

송태갑의 정원 이야기> 세계유산이 된 필암서원

소통과 포용의 힘, 필암서원에서 배우다. 국가로부터 공인된 호남 최대의 사액서원(賜額書院)인 장성 필암서원(筆巖書院, 사적 제242호)이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 7월 6일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의 수도 바쿠(Baku)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필암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9개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다. 필암서원은 1590년 호남유림이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1510~1560)의 학문적 업적 등을 추모하기 위해 황룡면 기산...
독일 클라인가르텐은 도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여가시설인 동시에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의 심신을 회복시켜주는 휴식처이고, 나아가 건전한 지역 공동체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송태갑의 정원 이야기> 도시속의 작은 정원 클라인가르텐

도시민을 위한 녹색인프라 독일 클라인가르텐 영국인들에게 훌륭한 정원과 공원이 있다면 지금 독일인들에게는 훌륭한 숲이 있다. 사실 독일은 산림면적이 전국토의 32.7% 정도에 불과하여 우리나라 산림면적(63.2%)에 비하면 절반정도의 수준이다. 하지만 숲이 전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숲의 보전이나 활용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독일의 숲은 주로 인공으로 조성한 까닭에 어디를 가나 벌목이나 관리를 위한 차량이 드나들 수 있도록 임도(林道)가...
쓰마고(Tsumago-juku)는 나카센도에 있는 역참마을 중 마흔 두 번째 마을로 도로변에 여관과 상점, 마구간 등 280여 채의 목조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쓰는 곳이다. 전선줄이나 현대식 건물이 없어 영화나 사극 촬영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송태갑의 정원이야기>정원 가꾸기로 전통을 지켜가고 있는 쓰마고 마을

정원 가꾸기로 전통을 지켜가고 있는 쓰마고 마을 일본 에도시대(1603-1867)에 에도(江戶, 지금의 도쿄)와 교토(京都)를 연결하는 길이 있었는데 바로 '나카센도(中山道 혹은 中仙道)라고 부르는 우편수송로였다. 이 도로는 현재 도쿄(東京)의 중심지에 위치한 니혼바시(日本橋)에서 일본 중부 내륙 축을 경유하여 옛 수도였던 교토의 산조오하시(三条大橋)까지 왕래하던 주요 간선도로였다. 나카센도는 전체거리가 530㎞에 달하며, 그 사이에 69개의 역참(驛站)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쓰마고(Tsumago...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 콘스탄츠 호수에는 일명 꽃섬(Flower Island)으로 최고의 비경 (秘境)을 자랑하는마이나우(Mainou)가 자리 잡고 있다.

송태갑의 정원이야기>꽃으로 수놓은 마이나우 섬

새들이 노래하고 나비들이 춤추는 꽃섬 마이나우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3개국의 국경이 맞닿은 접경부분에 콘스탄츠(Konstanz) 라는 호수가 위치하고 있다. 로마황제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영어로는 콘스탄스(Constance) 호수이지만 현지에서는 보덴제(Bodensee)호수로 불린다. 콘스탄츠 호수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로 전체 둘레가 64km정도이며 최대 수심은 252m이다. 겨울에도 얼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이 호수 안에 최고의 비경 (秘境)을 자랑하는 섬 마이나우(Mainou...
미국 최고의 별장정원인 피롤리(Filoli)정원은 캘리포니아 주(州) 우드사이드에 위치하고 있다.

송태갑의 정원이야기 >피롤리 정원 속에 핀 두 가문의 아름다운 이야기

피롤리(Filoli)는 남 샌프란시스코(South San Francisco)에서 약 40㎞ 정도 떨어진 캘리포니아 주(州) 우드사이드(Woodside)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을 가로지르는 산타크루즈 산맥의 동쪽사면에 크리스탈 스프링스 저수지가 있고 그 남쪽 끝자락에서 피롤리를 만나볼 수 있다. 2.6㎢ 정도의 광활한 자연풍경지에 65,000㎡의 정형식 정원(Formal Garden)이 조성되어 있고 그 안에 소박한 시골풍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는 미국 최고의 별장정원이다. 피롤리 정원은 번(Bou...
전 국토의 3% 정도가 꽃 재배 생산지일 정도로 일명 '꽃의 나라' 네델란드는 튤립이 유명하다. 특히 '튤립의 낙원'인 큐켄호프 정원은 가히 환상적인 자태를 자랑한다.

송태갑의 정원이야기>튤립이 전하는 네덜란드 큐켄호프의 봄

네덜란드하면 '물의 도시'혹은 '풍차마을' 등이 생각나고,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 '자화상',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명작을 남긴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의 고향이라는 것도 떠오른다. 네덜란드는 한국에 관한 서양인 최초의 저술인 '하멜 표류기'의 저자 하멜(Hendrick Hamel, 1630~1692년)의 나라이기도 하다. 어디 그뿐인가 2002년 한국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끌었던 히딩크(Guus Hiddink)의 출신지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
강진 영랑생가는 우리에게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시로 잘 알려진 순수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이 태어난 곳이자 창작의 산실이다. 해마다 봄이면 대문초입부와 마당 여기저기에 피고 지는 모란이야말로 이 생가를 대표하는 풍경이 되고 있다.

송태갑의 정원이야기>김영랑과 모란꽃

모란꽃 향기 가득한 강진 영랑생가 서정시(抒情詩)의 대가, 향토적 민족시인, 낭만시객(浪漫詩客), 이는 김영랑의 이름 앞에 붙여지는 수식어들이다. 그가 얼마나 탁월한 재능을 가진 시인이었는가를 잘 말해주고 있다. 또 남(南)영랑, 북(北)소월이라고 부르며 서정시로 쌍벽을 이룬 두 거목을 함께 거론하기도 한다. 영랑은 시대적 어려움과 개인의 아픔이 더해져 결코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함과 서정적 감성만큼은 수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불의에 대해서...
전국에 전통마을이 몇 군데 있지만 초가집으로 완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생활하는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낙안읍성이 유일하다.

소중한 전통자원이자 지향해야 할 삶터의 원형 낙안읍성

낙안읍성은 현재까지 완전히 보존된 조선시대 읍성마을 가운데 하나이며, 백제 때에는 파지성(波知城)이라 불렀고, 고려 태조 23년(940)부터 낙안(樂安)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조선 태조 6년(1397)에 왜구가 침입하자 이 고장 출신 양혜공 김빈길(襄惠公 金贇吉)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아 방어에 나섰고 1424년 석성으로 개축하여 1450년경 완성하였다. 그 후 인조 4년(162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부임한 후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3년 낙안읍성 옛터가 사적 ...